리치 노래 제목이다.
딱 20년전 이맘때 이 노래 처음 들었는데, 전주만 들어도 그날의 계절 냄새 사람 날씨 온도 등등 모든게 딸칵 하고 떠오른다.
나는 반짝거리는 엘지 폴더 16화음 폰을 이용하는 더플코트 입은 어리버리한 대학생이었다.
벌써 시간이 그만큼 흘렀다니 믿을 수 없다.
나도 옛날 사람이 되고 말았다.
유행에 무뎌지고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는.
두렵다기보단 그냥 모르겠던데 요샌ㅋㅋ
아이스크림 가게 키오스크라도 보면 이런것은 사용하기도 힘들 늙은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날 지경이다.
노래 들으면서 별 생각을 다 하는걸 보니 진짜 옛날 사람일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