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가 변해서 꽃이 순서 없이 한꺼번에 우글우글 피고 진다. 라일락도 벌써 다 피었다. 난 라일락만 보면 김종서 아저씨 노래가 생각나면서 피식 웃음 나는데 90년대 문화를 향유한 분은 아실듯하다. 투표는 했다.
"수보리야, 여래께서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마땅히 설한바 진리가 있다고 생각을 하지 마라. 왜냐하면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래께서 진리를 말씀하셨다 하면 부처님을 비방한 것으로 내가 말한 뜻을 알지 못하니라. 수보리야, 진리를 말한다는 것은 진리가 없음을 말한 것이니 이름하여 진리라 하느니라.
-금강경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