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귀신이 곡할 노릇

by 따따따

하도 들려오는 평이 좋길래 스포라도 볼까봐 관련한 글들은 전혀 보지 않고 영화를 보았다.

뭐라고 표현하기 참 힘든 희한한 영화다.

우스우리만치 익숙한 것들을 다 때려 넣고 만든 영화인데 묘하게도 구태가 없다.

이걸 재미있다고 해야될지 훌륭하다 해야 될지,것도 아니면 그저 끔찍하기 짝이 없다고 해야할지 굉장히 애매한 그런게 있다.

아주 불편한 듯 하면서도 대강 참을만은 한, 사람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구석이 있음.

마구 썰어대거나 쉴 새 없이 쪼는 영화는 아니다.그러니까 15세 관람가라는 등급을 받을 수 있었겠지. 그런데 15세들이 보면 밤에 다시 엄마랑 자야될걸.

생각해보면 그렇게 크게 또 무서운 장면은 없었단 말이지...오히려 유치하다고 생각할만한 요소들이 아주 촘촘하게 서로 유착이 잘 되서 이상하게 사람을 옭아맨다. 이건 마치 일본괴담을 읽었을때의 느낌이랄까.

영화가 과연 천만을 찍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나 이런 영화를 이런식으로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10점 만점이면 10점 주고 싶다.

결말 해석은 네이버 블로거들이 최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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