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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따따따 Aug 06. 2024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어라

요새 쫌 슬럼프 주간인갑다. 

한 것도 없는데 뭔 슬럼프냐고 한다면야 그것 또한 맞는 말이다. 하여간 왜 이리 그림이 안 되는지 모르겠다. 궁디 두드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른가. 시고르자브 개시끼처럼 왜 이렇게 머리 쓸어주는 거를 기다리는지. 쉴 새 없이 그리고 싶은데 아무것도 그리기 싫은 마음이 공존한다. 붓 들어보면 또 그렇게 썩 나쁘진 않은데 뭐시기 앞뒤가 꽉 막힌 게 흐름이 풀어지질 않는다. 그림선생님 말씀대로 나는 정말 자신감이 없긴 한가보다. but 죠둥아리를 닥치고 그냥 조금씩 해나가야지 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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