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 고양이들

by 이용한

"저 안개 속을 걸어왔소!"

홀연히 안개를 뚫고 온 고양이들이 태연하게 냥독대에 앉아서

자작나무 잎 지는 소리를 듣는다.

가을 깊은 산중에 이따금 새가 날아들고,

단풍은 절정도 없이 가만히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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