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주인

by 빈페이지

고유한 시선으로 만들어낸

단 하나뿐인 크고 작은 원석들


각기 다른

마음, 빛, 소리의 결정체


조명 아래 비친

빛나지 않는 플라스틱 결정체


동일한 모양

고유의 색이 사라진,


크고 작은 다양한 원석들을

깎고, 깎아

햇빛에 비춰 빛나게

한 곳에 모아 부딪히게

놓고 바라본다


너와 나의 시선이 맞닿아

한 곳에 모인 마음의 빛


그 빛은 누구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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