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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이빈섬 시집
엄마
이 빛은 어디서 시작됐을까미동도 없던 경계를 깨운 것사무치는 온도같은 것
최초의 발화점, 혀 아래서 더듬거리는말들의 어머니
부르기만 해도 수만의 화신이 되어 응답하는나무 엄마보살
무덤에서 젖무덤까지돌아보면 없는 진눈깨비 같은 말나뭇가지를 쌩쌩 때리는평생 숫눈같은 비명
/빈섬.
시인, 작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