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사랑
한참 동안 사실이 아니기를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내가 모든 것을 포기한 채로 서성거리고 있는데
그대는 말도 없이 약속도 없이
나를 찾아와 그대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밤새도록 별이 잠드는 시간까지
그대의 생각 속으로 다가가려 합니다
내 마음에 깃든 그대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메아리쳐
나에게 슬픔이 될지도 모르는
사랑을 하라고 합니다
내게 영원의 시간이 존재한다면
그때까지만 그대를 사랑하겠습니다
내 곁에서 자꾸 미안하다고 속삭이는
그대의 두 눈을 보세요
언제나 그대만을 걱정하는 이런 내 마음을 아직 못 보네요
그대를 내 마음속에 넣어두려고
얼마나 오랜 시간을 혼자 지냈는지..
하지만 후회 없어요
그대의 미소를, 그대의 목소리를
그대의 이름을 속삭일 수 있으니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건 그대를 원해서가 아니라
내 모든 것이 이미 그대를 위해서 태어났으니
사랑해요
그대여 나를 바라보네요
이제는 슬픈 미소 대신 지금처럼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세요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