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몸부림이 산을 타고 내려와
인적 없던 이곳에
소리도 없이 닿아 있는 시간
수없이 달려와 보니
새 푸른 빛깔은 어디 가고
태양에 타들어가는 것처럼
흔적만 남아 있다
어딜 향해 그리도 날뛰듯 달려왔을까
끝없는 항해
결국은 한 곳으로 모이는 것을
둘러보니 굽이쳐 몰아쉬는 숨을
그리워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