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지 않는 옷은
어렵다.
몸을 가려준다는 것. 외에는
다 어렵다.
움직이기도
멋져 보이기도
숨쉬기도
몸이 내 보이더라도
맞지 않는 옷을
이젠 벗어야겠다.
당신이라는
나에겐
그래야
맞는 옷을 입을 수 있으니
쌍둥이 아빠이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