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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싶은 글

by 쌍꺼풀 오이씨

운전을 하다 문득 떠 오른 글감

얼른 쓰고 싶어 속도를 올렸다


걸려온 전화

한참의 들뜬 대화


그 사이 글감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내가 다른 것에 신이 난 사이


친구의 친구로 알게 된 당신

당신이 보고 싶어 곧잘 달음박질을 했었다


새로 알게 된 누구

한참의 들뜬 시간


그 사이 당신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내가 다른 이와 신이 난 사이


당신은 사라진 글감

도저히 찾을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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