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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난나야 Apr 19. 2020

코로나 바이러스가 덮친 호주 시드니의 일상.

Lockdown 4주 차.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다. 처음 ‘우한 폐렴’이라는 신종 질환이 등장했을 때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다. 반년도 채 지나지 않아 이 질병은 평범했던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북반구에서 시작되어 스멀스멀 세계로 퍼져나가는 동안 이곳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에서는 사실상 강 건너 불구경하는 자세로 뒷짐 지고 중국 본토발 유입인구의 제제만 걸어놓은 채 방관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실제로 2월 말부터 한 달여간 계획되어있던 휴가를 취소 신청하면서 바이러스의 전염속도가 심상치 않다는 이유를 제시하니 당시 30명 남짓했던 한국의 확진자 수를 재 확인하며 코웃음을 치던 게 이 곳에 살고 있는 호주인들의 인식 수준이었다.


 그렇게 여유를 부리던 시간도 잠시, 음력설을 맞아 중국 본토에 들어갔다 돌아온 수만 명의 중국 유학생들을 비롯한 현지인들의 유입이 기점이었을까. 관광대국이란 이유, 혹은 다민족 국가라는 이유 덕분에 전 세계에서 유입되는 인구를 막지 못한 결과 현재 호주 역시 사상 유래 없는 사태에 직면하고 말았다.

 뒤늦게 정부에서는 비상 법안을 만들어 진화에 나섰고 지역 봉쇄라는 강경대응을 시작한 4주 차에 접어드는 현재 상황은 가파르게 상승하던 확진자 수가 점차 줄어들고 진정세에 들어섰다. 정부 고위 관료들 조차 초반엔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며 호주 국민들의 불안은 점점 커져갔고 수많은 정보들이 교차하며 많은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지만 자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과 인접해 있는 모국에서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확진자 수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더니 이제는 오히려 긍정적인 대처 사례로 손꼽히며 다른 국가들의 관심을 사고 있는 추세이다. 그에 반해 호주는 뒤늦게 이번 사태에 합류하며 지역사회 봉쇄라는 초 강수를 두며 질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태생적인 문제일 수밖에 없는 인종차별과 함께 자국민 우선의 복지정책에 따라 소외받은 이민자들의 불만,  한국에 비해 10년 정도 뒤쳐진 의료체계 등의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소문은 언제나 왜곡되고 과장되기 마련이고 현재 극명하게 대비되는 한국과 이곳의 생활 때문에 잘못된 정보가 만연한 것 같아 현재 시드니 현지 모습이 어떤지 알리는 글을 써보려 한다.


1. Lock Down stage 3.

 점진적 단계를 밟아오던 호주의 정부 방침은 현재 Lock Down stage 3에 머물러있다. 연방정부에서 발표한 Guide line을 기초로 각 주별로 실정에 맞춰 구체적인 실행령을 제정하여 발표했다. 이러한 정책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반으로 하여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모든 실내 장소는 기초생활에 필요한 재화/물품을 판매하는 상점을 제외하고 전부 폐쇄되었다. 음식점들은 전부 take away(take out) service 만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극소수 업체에서만 실시하던 음식 배달이 각 업장마다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으로 퍼져가 대다수의 업장에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나처럼 Dine-in restaurant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현재 업장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정규직들은 무급휴가 처리가 되고 비 정규직들은 순식간에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


 불필요한 외출은 할 수 없으며 외출이 허락되는 경우는 출퇴근(자택 근무가 권장되고 있지만 불가능할 경우), 식료품 구입, 운동, 등하교, 의료목적 등의 필수적인 목적이 있을 때뿐이다. 이를 어겼을 경우 현재 내가 살고 있는 NSW주의 경우 개인에게는 $1000, 사업체에는 $5000에 이르는 벌금이 부과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2인 초과 모임도 금지되었고 (한 집에 사는 가족 혹은 식구들의 경우 제외) 결혼식은 5명 이내로 모일 수 있고 장례식은 10명 이내로 모임을 가질 수 있다.  


텅 빈 시드니 국제공항의 모습


 이 외에 현재 호주는 국경을 봉쇄하여 호주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의 직계가족이 아닌 이상 호주 내로 입국을 할 수 없는 상태이고 호주 국민들은 해외 출국이 금지되었다. 심지어 호주 내 주 경계선도 차단되어 다른 주로의 개인적인 이동이 전면 금지된 상황이다. 따라서 당연한 조치로 장거리 이동이 제한되었고 이를 감시하고 제지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이 경찰에게 주어지는 임시 법안이 발효되어 곳곳에서 불시검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최신화된 의료체계와 인력 등을 통해 감염 확진에 무리 없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이 같은 봉쇄조치를 하지 않고 무사히 위기를 넘기고 있지만 호주는 의료 체계가 한국과 달라 기하급수 적으로 늘어나는 감염자들을 관리할 수 있는 의료 인력이나 시설, 심지어 의료 장비까지 부족한 상황이라서 애초에 접촉을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 이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들이 시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두 나라의 대응방법에 큰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2. 정부의 복지 정책.


 연방정부 및 주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Lock Down 조치로 인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나같이 한 순간에 일거리를 잃어 수입이 줄거나 없어진 사람들이다. 이 같은 문제에 대처하는 방안으로 연방 정부에서 다양한 구제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거나 곧 임시 예산이 집행될 예정이다.

 Job Keeper나 Job seeker로 구분하여 이에 따른 임시 지원금이 제공되고 소규모 사업체들에 다양한 세금 감면 혜택 등의 복지정책을 발표하고 지금도 논의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근 가장 큰 논란거리가 되었던 것은 호주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며 언급한 임시비자 소지자에 관련된 발언이었다. (이 발언이 도화선이 되어 많은 임시 비자 소지자들은 고국으로 돌아갔다.)

 논란이 많았기에 일단 해당 부분의 정확한 원문을 먼저 보자.

If they're not in a position to be able to support themselves, then there is the alternative for them to return to their home countries. We still have quite a number of people who are here on visitor visas. My simple, as much as it's lovely to have visitors to Australia in good times, at times like this if you're a visitor in this country, it is time, as it has been now for some while and I know many visitors have, to make your way home and to ensure that you can receive the supports that are available where they are in your home countries.


 이 같은 발언은 호주 총리가 자국민을 위주로 정책을 만들어 적용해 나가겠다는 취지의 기자회견 중에 언급된 부분으로 호주 정부의 대처에 포함되지 않은 비자 소지자들은 고국으로 돌아가 그 나라에서 제공되는 혜택을 받을 것을 말한 부분이다. 이 발언이 마치 “임시비자 소지자들은 호주를 떠나라”라고 말한 것처럼 부분 발췌되어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로 퍼져나갔다. 한국의 언론사에서도 이 같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냈던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이는 분명 과장된 기사라고 여겨진다. 이는 어디까지나 불필요한 사람들은 호주를 나가라고 말한 것이 아니라 지금 호주 정부는 호주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에 집중할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임시비자 거주자들은 본인을 위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모국으로 돌아가라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생각된다.

 한 국가의 수장으로서 당연히 이 같은 국가적 위기사태에서 자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일 것이다. 그래서 앞서 말한 대부분의 복지 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범위를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 (예외로 호주와 동맹국인 뉴질랜드 시민권자들까지 포함시킴)로 제한을 두었다. 이외의 임시비자 소지자들이 받을 혜택은 연금을 세금 부과 없이 최대 $10000까지 인출할 수 있는 제도가 거의 유일하다.


 이 같은 결정에 당연히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임시비자 소지자들의 불만이 사회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호주 경제가 관광과 교육 분야에서 임시비자 소지자들로부터 많은 이득을 얻고 있었고 대부분의 1차, 2차 산업 종사자들이 이 같은 임시비자 소지자들이었던 사회적 구조 때문에 어쩌면 이들의 불만은 당연한 듯 보인다. 호주 자국민들과 똑같이 혹은 더 많은 세금을 내고 일을 하고 있던 임시비자 소지자들은 내가 낸 세금으로 나도 혜택을 누리고 싶다는 것이 당연한 보상심리 일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자국민 우선 정책은 국가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이기 때문에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그동안 호주의 사회유지 및 발전에 기여해온 우리에게 선의를 베풀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이것은 그들의 선의 일 뿐 우리가 반드시 누려야 할 권리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자각할 필요가 있다. 나 역시 임시 비자 소지자에 해당되어 아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이 같은 조치가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고 많은 이민자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호주 정부는 자국민을 위해 최대한의 예산을 확보하여 실업급여 및 임시 급여를 통한 복지정책들의 실행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3. 달라진 생활.


 코로나 사태 초기에 한국과 달리 세계 곳곳에서는 사재기 현상이 심각했다. 이는 호주에서도 다르지 않았고 중앙정부에서 확실한 대처 방안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는 동안 더욱 심해졌다. 가장 먼저 품귀현상을 빚은 건 휴지였다. 이해는 안 가지만 식료품보다 먼저 자취를 감춘 것이 휴지였고 점차적으로 쌀, Pasta, 밀가루 등의 식료품들로 이어졌다. 심지어 사재기 현상이 절정에 달하던 시기엔 고기류까지 전부 사람들이 사들이는 바람에 마트에서 물품구매를 위해 몸싸움까지 일어나 사건사고에 오르내리곤 했다. 정부의 긴급 정책들이 발표되기 이전 모든 것이 불확실하던 시기에 Panic bying은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사람들의 이성은 마비된 듯싶었다. 무슨 전쟁이 났냐면서 이 같은 상황을 비웃던 나 조차도 당장 화장실에서 사용할 휴지가 없어 샤워를 해야 한다는 류의 웃지 못할 소문들이 퍼지면서 불안한 마음에 휴일 동안 식료품을 비축하기 위해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다.

 다행히 지금은 진정세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마트엔 비어있는 선반이 즐비하다. 그리고 당연한 일이겠지만 이전과 비해 가격이 올랐고 이를 악용해 폭리를 취하고 있는 몇몇 점주들이 있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일반 소시민 들은 비싼 가격에 물품을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점 내 텅 빈 선반들. 구매제한 안내판이 무색한 상황.

 이와는 상반되는 모습으로 세계 각국이 국경을 닫으면서 호주의 주력 수출품 중 하나였던 해산물이 국내로 유입되기 시작하고  대다수의 Restaurant들이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그곳으로 납품이 되던 고급 식자재들이 일반 시장에도 풀리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평소 볼 수 없었던 고급 생선들이 일반 수산물 매장에서 평소 대비 3-40% 저렴한 가격으로 팔리고 있고 대형 납품 업체들이 일반 고객들에게 판매를 시작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던 호주인들은 때아닌 호사를 누리게 된 점도 있다.


 여기에 법적으로 강제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외출 금지 덕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만 머무르고 있어 거리는 훨씬 한적하고 여유로워졌지만 일단 밖에만 나서면 사람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이번 질병이 중국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동양인을 향한 인종차별 사건 사고들이 몇 차례 있었다. 사회적 큰 문제가 될 정도로 빈번한 수준은 아니지만 확실히 이러한 이유로 동양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주로 동양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나에게는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을 뿐 피부로 와 닿지는 않는다. 사실 자주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사고가 생기면 더 큰 화제가 되는 것이고 아쉬운 이야기지만

 이런 문제는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있었던 고질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동양인으로서 호주를 살아가는 생활에 큰 변화가 생기지는 않았다. (어딜 가나 미친놈은 존재하기 때문에 스스로가 조심하는 것이 먼저이고 이 같은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면 적극적으로 스스로를 방어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된다.)


 “코로나 19”라는 명칭조차 공식화되기 이전 시기부터 한국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고 있었던 반면에 이곳 호주에서는 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은 중국인 뿐이었다. 중국에서 발생한 질병이기도 한 데다가 본토에서 들려오는 민간 경로의 소식들이 그들만의 사회에서 조차 심상치 않게 여겨지고 있었던 듯 이미 일찍이부터 호주에서부터 대량의 마스크와 소독 용품 등을 본토로 실어 나르며 본인들은 철저히 마스크를 착용하려는 듯 한 인상이었다. 하지만 그 외의 사람들의 인식은 되려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을 죄인 취급하는 등 일반적인 상식과 정 반대로 퍼져나갔다. 국가기관에서 조차 마스크 사용을 적극 권장하지 않았을뿐더러 개인거리와 손 소독만 강조할 뿐이었기에 사람들은 마스크에 관심조차 없었다.

 사태가 훨씬 심각해진 지금에도 밖으로 나가보면 여전히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의 비율은 50%를 넘지 않고 있지만 특히 서양인들의 마스크 착용 비율은 동양인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오히려 극성스러운 사람들은 아예 군용 방독면을 쓰고 돌아다닐지언정 아직도 이곳의 사회적 인식은 마스크가 사회적 필수조건이 아닌 개인의 선택으로 남겨두고 있다. 그렇지만 마스크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와 더불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수많은 여행객, 유학생, Working Holiday나 고용주 지명 고용비자 같은 임시 비자 소지자들이 대거 귀국길에 오른 점을 꼽을 수 있다. 정부 조치로 많은 업장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서 일을 구할 수 없는 현실에 숨만 쉬고 살아도 부담스러운 호주 기본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어 대다수의 사람들이 돌아갔다. 대부분의 국가가 국경을 막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항공 운항이 취소된 상황에다가 한국과 호주 정부의 합의하에 귀국 전세기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평소 6-70만 원 정도 하던 편도 직항 항공권이 현재 200만 원을 웃도는 요금이 책정되었지만 이마저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대기자 명단에 등록을 하고 다음 항공일정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중고장터에는 물품이 넘쳐나고 있고 세 들어 살던 집의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해 take over를 구하는 집이 수두룩하고 share mate를 구하는 똑같은 광고글이 3주째 올라오는 것과 더불어 새로운 광고글이 계속 늘고 있다. 어마어마한 항공료는 둘째치고 큰 용기를 내어 도전했던 호주 생활을 포기하고 돌아가며 인생의 변환점을 맞이한 사람들이나 어떻게는 남아서 버티기로 작정한 사람들에게나 고통스러운 건 마찬가지인 듯싶다. 이렇게 썰물처럼 빠져나간 자리가 각종 봉쇄조치가 해제된 이후 회복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은데 이와 중에도 이 같은 상황을 악용하여 최저임금에도 훨씬 못 미치는 시급 후려치기로 이득을 보는 악덕 업주들이 있다는 한인사회 소식에 씁쓸한 한 숨이 나기도 하지만 또 한 편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에게 무료 식사 제공이나 생필품 무료 나눔같이 이 위기를 같이 극복하자는 노력을 하는 한인들도 있어 이곳에서 살아가는 우리를 울고 웃게 하고 있다.



아직 호주는 구체적으로 언제 사회적 규제들이 해제가 될지 기약이 없다. 다만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의료물품을 들여오고 있고 확진자 증가 추세도 정점을 지나 줄어들고 있어 점점 일상으로의 복귀에 대한 요구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호주 총리가 향후 4주간 이 같은 상태를 지속 한다고 발표하였다-


 호주 사회는 이처럼 모든 것이 불편한 상황이지만 빨리 이 사태가 종식되길 바라면서 각종 규제에 불만 없이 협조하고 있는 분위기다. 덕분에 확진자 증가세는 빠르게 완화되고 있고 각종 규제가 효과가 있었다는 결과에 정부를 향한 불만도 수그러들고 되려 신뢰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라는 최근 조사가 발표되기도 했었다. 모두가 원하는 대로 어서 빨리 이 사태가 진정이 되고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나 역시 간절히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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