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사
남편이 요리를 좋아하는 것은 아주 큰 장점이고 감사할 일이다. 나의 남편은 요리를 즐긴다. 그리고 아주 소박하지만 그 음식은 너무나 맛있다. 그리고 어떤 음식은 막 자랑하고 싶어진다.
남편은 유튜브를 통해 요리를 배우고 집에서 만들어 주는데, 참 많은 요리들을 만들어 주었다. 짬뽕, 만두, 스케이크, 타코야끼, 붕어빵, 후라이드 치킨, 술빵 등. 다양하다. 물론 우리 가족이 테스터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음식들이 다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TV예능프로그램에서 일본의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을 찾아갔는데 그곳에서 히로시마야키, 시라유키히메 두 종류의 음식을 만드는 것을 보게 되었다. 요즘 남편과 나는 체중감량을 위해 양배추를 많이 먹고 있는데 티브이에서 본 대로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동일한 재료는 아니지만, 외형은 TV속 히로시마야키와 비슷하게 만들어주겠지.
함께 체중감량을 하는 도시락을 제외한 모든 식사는 거의 남편이 준비해주고 있어서 난 덤으로 살아간다.
오늘 저녁 메뉴는 역시 우리 집만의 오코노미야키였다. 양배추 가득, 삼겹살 그리고 계란 등. 남편만의 비법으로 뚝딱 만들어 주어 큰딸과 함께 흡입해 버렸다. 우리 집의 오코노미야키는 원어의 뜻에 충실하다.
오코노미야키 = 오코노미(원하는 대로, 좋아하는 대로) + 야키(굽다) 즉, 원하는 좋아하는 재료를 넣어 구운 일본요리
위 뜻에 딱 맞는 우리 집만의 오코노미야키는 매 식사 때마다 그 재료가 달라진다. 냉장고 속 건강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건강식이다.
나보다 더 요리에 소질 있는 남편이기에 현재 하는 일만 아니면 요리학원에 보내 당장 배우게 하고 싶은 마음. ^^은 굴뚝같지만, 가족들을 위해 또 이 시간이 자신의 힐링시간이라는 남편의 그 따뜻함에 감사하며 매일 즐거운 식사를 한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