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추천으로 유전자 검사를 해보았다. 이제 50대가 되기도 했고, 100%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어떤 질병의 유전자가 파괴되었고, 진행형인지 인지하고 있으면 더 건강하게 나의 노년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피검사는 아니고 타액으로 검사를 진행한다고 해서 준비해 준 키트의 약물을 입에 머금고 용기에 담아서 보냈다. 그리고 오늘 그 결과를 담당자로부터 듣기 위해 만남을 가졌다.
결과를 듣기 전까지 남편의 건강이 걱정되었다. 이미 혈압약을 먹고 있고, 체중도 많이 나가는 편이라 본인도 내심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그 반대. 역시 나는 내가 걱정하는 부분에서 그 결과가 좋지 않았다. 친정의 고모님이나 아버지가 위암판정을 받으셨기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었고, 체중도 많이 증가해서 비만으로 인한 질병이 걱정되었는데 역시.
나의 경우는 위함, 대장암, 갑상선암, 뇌심질환, 면역, 대사 쪽의 유전자 변이가 많았다. 이미 파괴되었다고 나오는 유전자도 있었다. 물론, 이 검사는 인구통계를 기반으로 한 유전자 검사라 100% 맞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미 파괴되었다고 나온 유전자 관련 질병은 걱정이 된다.
반면, 남편의 경우 혈압약을 꾸준히 복용 중이라 그런지 혈압도 좋았다. 단, 걱정했던 뇌심질환과 대장암 정도 주의로 나왔다. 이젠 남편의 건강이 아닌 내 건강도 더 신경 써야겠구나. 9월에 지금 하고 있는 일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니 운동도 꾸준히 하고 효소도 잘 챙겨 먹고, 체중감량에도 더 힘써야겠다.
처음에 유전자 검사를 해보려고 한 이유는 남편의 건강이 걱정되어서이긴 했지만, 나의 건강에 적신호가 발견되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보험의 보장내역도 살펴보고 건강검진도 올해가 지나기 전에 받아야 한다. 결과에 살짝 놀라기는 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정기검진과 운동으로 건강하게 나의 노년을 준비해야겠다.
현재 건강상태를 유전자 검사 결과로 어느 정도 예측해보고 싶으시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