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투더 올드뮤직

추억의 음악여행

by 비상곰

얼마전까지 슈가맨이라는 TV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었다.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까지의 가수들 중 보고 싶은 가수를 스튜디오로 소환시키는 것이다. 그리웠던 가수가 등장함과 동시에 추억도 함께 돋았다.
음악은 신기하다.

영화 ‘백투더퓨처’에서 타임머신에 연도와 날짜를 입력하면 그 시대로 이동하듯이 음악을 듣는 순간, 순식간에 이미 그 시대에 도착해있다.

빽두터올드뮤직_001.jpg 백 투더 올드뮤직


톰 존슨의 Green Green Grass Of Home을 들으면 아버지가 사랑했던 소니 라디오 카세트가 떠오르고,

이상은의 ‘담다디’를 들으면 개성있는 이상은의 패션을 따라하던 형, 누나들이 떠오르고,

김광석,이문세,조하문,유재하의 노래는 새벽까지 심야라디오 듣고 자느라 아침에 겨우겨우 일어나던 철없던 사춘기 중학생이 떠오른다.

서태지의 ‘난 알아요’는 호기심 많고 친구들과 노는 것만 좋아했던 고등학생이 떠오르고,

핑클과 SES, 쿨, 샵, 코요태는 20대의 청년이 떠오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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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들었던 음악일수록 스폰지 처럼 더 강력하게 흡수했던 것 같다.


자.. 그럼..

20년 뒤에는 어떤 음악으로 오늘을 기억할까?

빽두터올드뮤직_002.jpg 잠안자고 라디오 듣는 중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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