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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마이솔 클래스

by 비상곰

기상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이 떠졌다. 밖이 밝아지고 있는 것을 보니 일어날 시간이 가까워진 듯하다. 시계를 보니 5시 35분. 5분 후 알람이 울린다.


"아.. 더 자고 싶다."


찬물샤워로 하루 시작. 한 여름이지만 찬물은 찬물이다. 몸이 살짝 떨린다. 하지만 잠이 순식간에 달아나버린다.


그리고 샬라로 출발.


덥고 습한 환경에서 요가 시작. 동작이 쌓여가면서 땀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한다.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온몸이 너덜너덜이다.


얼른 편의점으로 달려가서, 따뜻한 라테를 주문. 훌륭하다. 안 마시면 집에 못 간다.

아침부터 엄청난 힘을 썼다.

이제 골골 되면서 하루를 보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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