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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산프로 Jan 06. 2019

퇴근하고 쓰는 글_영어 이력서

 금요일 오후에 헤드헌터를 만나고 월요일 오전까지 영어 이력서를 수정해서 보내기로 했다. 한국말이였으면 금방 바꿨을 것 같은 내용이였지만...영어라서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사실 오래 걸렸다기 보다 집중해서 쓴 시간이 얼마 없는 것도 있었고...


 나는 주로 마케팅에서도 업무 제휴쪽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지원하는 새로운 포지션은 영상콘텐츠 기획 중심으로 이력서를 수정해서 달라고 했기때문에 내가 혹은 우리 팀에서 했던 경험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이력서를 수정했다. 수정한 이력서를 보니 마치 영상 전문가 같긴 하지만...뭐 그래도 거짓말을 쓴건 아니니까...


 어쨌든 이번 계기로 사회생활 7년차만에 영어이력서를 완성했다. 되게 범용적으로 쓸 수 있는 이력서 하나와 영상콘텐츠 기획 및 홍보 쪽으로 하나를 만들었다. 이제 시간이 되면 제휴쪽으로도 하나 만들고 기획쪽으로도 만들어서 일종의 라인업을 구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맨날 이렇게 이직하고 싶은 생각이나 하고 사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지만...어쨌든 살아내는게 중요한 인생에서 나름의 몸부림이라고 생각한다. 돈은 벌어야 하고...그렇다고 지금 직장에서 계속 있자니 힘들어 죽겠고...다른 곳에 가도 좋을지 모르겠지만..어쨌든 기대라는걸 할 수 있는거 아니겠는가!!!


 다음주 일요일 오전에는 어떤 생각을 하며 내방 책상에 앉아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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