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기관에서 시킨 일이 있다.
솔직히 이치상 보면 이상한 일이지만...그렇다고 뭐 그렇게 틀린말도 아니다.
내 팀장은 그거에 노발대발 하면서 관련 근거를 모아서 다음주에 설득하자고 나한테 일을 시킨다.
어차피 회사이기 때문에 나는 팀장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강하게 어필했다.
솔직히 생각 자체는 같지만..생각이 다르면 해야 할 일들이 하기 싫어서 그냥 그 사람들이 시키는대로 하고싶다.
상위기관의 뜻에 반대하는 관련 근거를 모으기 싫어서 그냥 그 사람들 말대로 하고싶다.
하기싫어 죽겠다.
너무너무 하기 싫다.
그냥..시키는대로 하고 빨리 퇴근해서 맥주나 한 잔 하면서 쉬고싶은데...
이기적인 생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