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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산프로 Mar 27. 2018

네이버 검색 서비스 제휴 도전기

 요즘...솔직히 대학 때 이후로 접었던 야구를 한다고...브런치에 접속하는 횟수가 엄청나게 줄었었다. 무슨 야구선수라도 된 것 마냥 퇴근하면 러닝, 요가(어깨 트레이닝 주목적), 튜빙 그리고 쉐도우 피칭을 하면서 살고있다. 타격 연습을 간만에 많이 했더니 손이 성한 곳 하나 없이 굳은살이 생기고 까지고 난리도 아니다. 역시 이래서 취미가 있어야 재미있게 사나보다..


 각설하고!! 예전에 내가 기획했던 신규 사업이 진짜 시행되면서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들게 되었다. 그렇게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를 기록하며 2년차에 드는 올해에는 최근 3년 기준 과거 데이터를 업데이트 하고 서비스 내 동영상, 이미지 및 각종 링크를 좀 더 원활히 업로드 할 수 있는 웹에디터를 적용할 예정이다. 약간의 문제가 있어 아직 조달청에 입찰공지를 할 수 없지만..그래봐야 늦어도 4월 초면 다시 시작될 것이다.


작년에 해당 서비스를 직접 런칭하면서 내 목표 중에 하나가 언론 인터뷰 하는 것이였는데... 2% 부족했지만 인터뷰도 했다. 무려 KBS... 나름의 선방이였지만.. 공식 SNS 채널에 나와서 아쉬웠다...9시 뉴스에 딱 나와 줬으면 했는데 말이다..그래도 뭐 나름의 목표를 달성했고 올해는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에 내가 담당하고 있는 사업의 데이터가 연동될 수 있게 제휴를 준비하고 있다.


 이전 글에서 많이 썼지만 공식적인 루트와 비공식적인 루트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비공식 루트

 1-1. 지금 우리 회사랑 같이 일하고 있는 네이버 담당자에게 관련 부서 연결 부탁하기(가장 흔한 방법)

 1-2. 우리랑 밀접한 기관에서 내가 생각하고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어서 그쪽에 전화해 담당자 소개 부탁


2. 공식 루트

 - 네이버 공식 제휴 절차를 통한 업무제안(제안 완료)


 1-1 방법은 이미 한참 전부터 썼는데..잘 안되고 있다. 솔직히 별 기대는 안했다. 워낙 큰 조직이고 사업 분야가 완전히 다른데 새롭게 제안받은 서비스를 가지고 관계부서와 앉아서 논의를 한다는건...솔직히 나도 회사생활 해봤지만...있지 않을 일이다. 내가 제안한게 진짜 세상 죽고 못살 정도로 좋은 아이디어면 모르겠지만...그렇지도 않다..


 1-2 방법과 2번 방법을 오늘 동시에 사용했다. 솔직히 왜 2번 방법을 처음부터 쓰지 않았는지 가장 많이 후회가 됐다.. 가장 먼저 2번을 쓰고 안되면 그 다음 것들을 쓰는게 정석인데 말이다.(물론 정석이지만 연차가 쌓일수록 이렇게 일하면...내 기준에는 별로다...)


 이번 [네이버 검색 서비스 제휴 도전기]의 최종 목표는 물론 내가 담당하고 있는 사업과의 직접적인 연계를 통해 해당 서비스가 더욱 널리 알려지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목표는 네이버 담당 부서와 실제로 미팅을 진행하고 설명할 기회만 있어도..다음을 기약할 수 있으니 나름의 만족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퍼포먼스도 좋아야 참되게 좋은 직원이지만...시키지 않은 일인데...내 욕심에 이정도 추진하면..그래도 월급받고 회사 다닐만한 자격은 있는게 아닐까?


 아..너무 졸리다..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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