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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산프로 Aug 06. 2018

출근하기 싫어 죽겠다

지방 출장때문에 차를 두고 간만에 지하철 타고 출근중이다. 두달 전부터 소화도 너무 안되고 계속 체한것 같이 더부룩하고 속이 너무 쓰리다.


 이 습한 날씨에 사람들은 묵묵히 직장으로 향하고있다.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으신 분들도 묵묵히 출근길 지하철에 서계신다.....


 아..내가 무슨 대단한 사람도 아니지만...십년 후에도...계속 이렇게 있어야 할 것 같은게...너무 싫다...지코 노래를 들으면서 이 글을 쓰고 있는데....지코는 정말 좋겠다. 부와 명예가 부러운게 아니고 확실한 자기것이 있어서 부럽다. 나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했을꺼니까....


 나도 나름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왔는데....맨날 무슨 행사니...멘트가 어쩌니..제작물이 어쩌니... 결과보고는 했니...기안은 올렸니...이런 말이나 듣고 앉아있고.. 소화도 너무 안되고 힘들어 죽겠다.


 그냥 진짜 바닥에 누워 잠이나 자고싶다. 너무 힘들다..


 답도 없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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