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초등공부는 문해력이 전부다
출판 : 2021년 06월 30일, 독서 : 6월 4주
서평 및 발제
첫째는 3학년 초등생 남자 아이다.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다. 엄마/아빠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많이 앉아있던 아이였다. 초등학생이 되어 글자를 읽기 시작하니 책 읽는 시간이 많아졌다. 비례적으로 밖에 나가서 노는 시간은 더 많아졌다. 유투브 보는 시간도 많아졌다. 어른인 나와는 달리 아이들의 시간은 참 많은것 같다. 그렇게 뭔가를 많이 하는데도, 여전히 할 수 있는게 많고 하고 있는게 많은 나의 아들이다.
초등 3학년이 향후 고학년 공부에 있어서 중요한 단계라고 한다. 1-2학년과는 다른 나이임에도 분명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도 많다. 본 책의 저자인 김기용 작가는 12년동안 아이들을 가르쳐온 현직 교사이고 현장에서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양육한 토대로 책에서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전반부의 이야기도 좋다고 말할 수 있지만, 후반부 글쓰기 부분에서 오감 글쓰기 등은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아주 탁월한 방법인것 같다.
적당한 시기에 좋은 책을 만났다. 내 인생에서 책과의 만남의 시기는 항상 최적의 시기에 책을 만나는것 같다.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때는 심리/상담/종교 서적을 만나게 되고, 업무상 전문성을 높이려고 할때는 기획/디지털 관련 서적을 만나고.. 그간 이 브런치에 써왔던 의료, 운동, 경제, 스피치 등등 모든 책들이 나에게 들어올 때가 있고, 그것들이 글로나 삶으로나 말로나 나갈때가 있다.
사람이든 돈이든 책이든 들어올때와 나갈때가 있다. 움켜쥐려고 하기보단 들어올땐 맞이하고, 나갈땐 풀어주는게 순리인것 같고, 그 흐름을 잘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묘미인것 같다.
요약
문해력에 대해 먼저 정의를 해보고 자료를 찾고 이 책을 더 깊게 살펴보자
문해력 : 문해 (文解) 또는 문자 해득 (文字解得)은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일 또는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넓게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와 같은 언어의 모든 영역이 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먼저 공룡의 특징을 정의했다. [네이버 백과사전]
1.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이 안오르는 아이
2. 옆집 아이처펌 하는데도 성적이 안오르는 아이
3. 게임만 좋아하는 아이
4. 노력을 많이 하는데도 성적이 안오르는 아이
이렇게 아이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저자는 모든 아이가 공부를 잘 할수 있다고 믿는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올바른 방법으로 공부에 접근한다면 누구나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한다.
문해력은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데, 최소한의 문해력은 아이가 공부를 이어가는데 필수요소이다. 그러니 문해력이 부족하면 생각하고, 표현하고, 응용하는 능력이 자연스레 떨어진다.
문해력 vs 이해력 ???
- 이해력 :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능력은 탁월하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폭넓은 지식을 전달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 문해력은 목적에 따라 글을 읽고 필요한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다.
말을 많이 할수록 어휘력도 자란다
언변이 뛰어난 아이들의 대표적인 특징 3가지는 '집에서 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독서량이 많고', '말하기를 좋아한다' => 이 대목에서 아이와 어떤 주제로 이야기하든 사소한 부분이든 지속적으로 대화가 필요함을 느낀다.
감정/감각 글쓰기
문해력을 높이는데 글쓰기는 중요하고,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오감 글쓰기를 설명하면서 예시가 함께 있다.
각각의 감정들에 대해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와 문장들이 있다. 아이에게 이 부분은 바로 적용해서 아이의 오감을 표현하도록 글써보기를 해야겠다. 이번주에 아이와 에버랜드를 다녀올 예정인데, 거기서 오감으로 느낀 내용들을 한번 표현해보라고 하고, 어떻게 글을 쓰는지 살펴보고 싶어진다.
목차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