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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이터파머 DataFarmer Sep 24. 2021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2021.09월 추석 연휴, 위례 광장에서~

얼마전 세상을 바꾸는 시간에서 좋은 영상을 하나 보았다.

좋다기 보단 마음 아픈 영상이지만, 나에게는 그게 큰 변화와 귀감을 주었고, 내 가슴을 울렸기에 슬프지만 좋았다.


강연자는 삼풍백화점이 무너진 이후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며 살고 있었는데, 자신이 LongTerm PTSD 라고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그 사건 이후 행복이 없었기에, 삶의 의미가 없었지만..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고, 봉사도하며, 많은 경험을 해보고, 책을 쓰고, 강연을 하고, 세월이 지다나보니..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아주 가까이에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 멀리 있는것도 아니고, 손에 닿을듯 말듯한 그런곳에 있는것도 아니고 나와 가까운 곳, 그리고 사소한것 하나에서라도 행복에 닿을 수 있는 것이다.


추석 연휴 아이들과 광장에서 놀면서, 나는 행복 닿았다. 이전 같았으면 그저 즐거운? 재밌는? 시간이라고 했을텐데, 세바시 강연을 보고 나서.. 행복을 멀리 두지 않기로 했다.


내가 보내는 하나의 모든 시간,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 가족이 행복이다.

행복은 삶의 목적이 될수는 없지만, 곁에 와있는 행복은 누릴만한 가치가 있다.

그런 사소한 행복이 모여서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살맛나는 세상이 되게해주기에...


지난 연휴 광장에서의 아이들과의 시간은 참으로 행복했다.


https://youtu.be/FTJuFb-sB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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