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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이터파머 DataFarmer Dec 06. 2021

부동산 이야기#9 3차 사전청약 결과 (특공)

21.12.03 LH

하남 교산 59형 37.7 : 1 경쟁률

과천 주암 신희타 : 미달 (?? 이럴수 있나??)

양주회천 : 미달

시흥하중 : 미달


1. 결과

그나마 하남교산이 선방했다. 다른 곳 특공은 대부분 당해 미달이었다.

만약 하남교산신도시에 84㎡ 이상이 나왔다면 특공 100:1이 넘었을지 모륻다.

지난 브런치에서 내용인, 하남교산신도시 계획도 (3차사전청약) 상의 3호선 연장되는 역 주변의 84㎡ 였다면 그보다 2~3배 이상일 것이다.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일반 청약 결과를 예상해보면 과천의 경쟁률이 박터질 것이다. 수도권에서 미달된 46㎡ ,55㎡ 타입에 입성하려는 사람이 많을테고, 하남교산도 치열할것으로 예상된다.


2. 평가

이번 사전청약 한마디로... 정말 말도 많고, 문제가 많다고 볼 수 있다.


무주택 사람들을 위한 패닝바잉을 막으려는 정부,LH의 수요 분산 정책이 서전청약이다.

본인은 이것을 공급 정책으로 보지 않고, 부동산 안정을 위한 정책으로 보지 않는다.

그저 지금 집을 사지 말라고 하는 보증 티켓을 하나 주는 수요 분산일 뿐이다.


그 이유는,


첫째, 지금 아파트 공급하것이 아니다. 공급은 빠르면 6년 늦게는 20년 후에나 공급하는것!! 

둘째, 분양가를 모른다. 예정가는 있으나, 본청약 2~3년 후에는 시세에 맞추어 변한다.

셋째, 부동산 안정은 무주택자들이 살 수 있는 집의 가격이 자신의 소득대비, 부담이 없고 선택의 폭이 넓어야 하는데 지금은 선택 할 수 있는게 없다. (낮은 분양가의 아파트가 많아야 함)


3기 신도시 입주 및 향후 부동산 전략은 존버 해야한다. 희망고문을 마음에 안고서, 급변하는 부동산을 보며 허탈과 허망의 쓴 잔을 마시며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상처를 안고 견뎌야 한다. 그나마 사전청약이 당첨된 사람들은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적게는 10년, 길게는 15년 이상을 기다려야... 3기 신도시 or 2기 신도시 입성이 가능하다.


사전청약 결과들이 속속 나올때 마다 경쟁률이 아주 높지 않다. (대부분 두자리수 경쟁률 이하이다)

그 이유는 7 ~ 15년 이후 입주가 가능하고, 그때까지 지금의 상황에 묶여 있어야 한다. 자격을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3. 공급 평면 분석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이번 3차 사전청약의 주로 59㎡ 소형 미만의 아파트가 주 공급을 이루었다.

출산 장려를 한다면서.. 59㎡ 소형 미만이면 어린 아이1명, 짐이 없는 경우는 어린 아이 2명이 최대이기 때문이다. 그것마저 아이가 중고등학생이 되면... 좁게 느껴진다.

실제로 아래와 같은 차이를 보인다. 약 8평의 공간이 줄어든다. 84㎡ 타입에서 거실을 하나 빼고 발코니 2개 정도는 빼야지 된다. (59㎡일때는 회색 지역이 빠지는 공간)


59㎡ vs 84㎡


이번 사전 청약에는 국민이 제일 선호하는 84㎡가 거의 없다. 출산 장려를 하는데 84㎡가 없는것은 아무리 잘 생각해보려고 해도 이해가 안된다. 그들은 어떻게 살라는 것이지?? 삶의 질이 완전히 떨어질텐데.. 10년 전매제한에 5년을 살아야 한다. 대학때 좋아했던 스타크래프트 게임에서 볼수 있는 일꾼 비비비기를 하면서 살아야 한다.

거주의무 5년
렇게 비벼 살면 59형이든 51형이든 10인 이상도 살수있겠다. 주변 짐이 아무리 많아도.


4. 마무리

3기신도시를 바라보며 기다리는 많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겨본다.
힘내세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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