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공부 자존감은 초3에 완성된다
2022.01.12 새해 첫 서평 (도서 발행일 : 2021.12.14)
서평 및 발제
첫째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이다. 나를 닮아서인가? 확실히 수학과 과학에 대해서는 엄청난 흥미를 보이고 좋아한다. 학교에서도 해당 시험을 마치고 나면 늘 해맑은 얼굴로 시험지를 가지고 자랑을 하며 어깨를 으쓱거린다. 반면에 제일 싫어하는 과목은 영어라고 한다. 영어 학원은 초1 때부터 보냈지만 영어는 재미없고 어렵다고 한다. 자기는 학교에서 수학, 과학, 코딩이 제일 재밌다고...
그래서 아이에게 영어를 어떻게 가르쳐 주어야 할까? 무턱대고 학원을 보내야 할까? 영어에 대한 공부 자존감을 어떻게 심어줄까 고민하던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또한 선배 중 유능한 영어 강사님이 있어서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줘야 할지 zoom으로 상담을 하며 가이드를 받고, 선배가 아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는 수업을 같이 들었다.
"아!! 영어를 저렇게 가르치면 그 누구도 재미없어하지 않고, 배울 수 있겠다. 영어 교재나 콘텐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가르치느냐가 더 중요하구나"
생각하면서 그 선배가 왜 그렇게 유명한지 새삼 알 수 있었다.
초3 겨울 방학을 맞이한 아들에게 나도 그 선배의 도움을 받아서 한번 홈스쿨을 해보려고 한다.
여행과 운동 그리고 다양한 보드게임을 하며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냈지만, 공부를 하면서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까? 생각이 되지만, 그래도 선배의 도움으로 한번 시작해보려고 한다.
이 책은 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에게 영어뿐 아니라 전 과목에 대해 어떻게 사교육/공교육을 해주어야 하는지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필요한 것들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이렇게 2022년 새해 첫 서평을 시작한다.
차례 및 요약
초등생 학부모가 모두 궁금한 부분이라 생각되어 차례를 상세하게 보여주려고 내용을 그대로 스크랩했다.
주변에 넘치는 학원 광고와 사교육을 조장하는 분위기에 살다 보면, 불안함에 빠진 부모는 학원 원장이나 옆집 엄마의 한마디에 넘어간다. 하나둘 보내기 시작하면 몇 백만원이 훌쩍 넘어간다. '사교육 시킬 돈으로 차라리 주식을 사줘'라는 말까지 있다. 무엇이 정답일까?
저자는 사교육을 하지 말자가 아니라, 적절한 사교육을 선택하라고 한다. 열심히 하기보다는 영리해야 한다고..
학부모들이 아이 사교육을 적절한 편이라 응답한 사람은 65.9%이고, 다소 부족하다는 30.1%입니다. 문제는 '다소 부족하다'라고 응답한 이유가 '남들에 비해 조금 시키고 있기 때문'이 73.6%입니다. 옆집 엄마와 학원 원장에 휘둘리는 불안 요소가 바로 이것입니다. 불안감에서 비롯된 이 같은 잘못된 비교가 초등 첫 단추를 어긋나게 만드는 결정적 원인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공부 자존감이 고3까지 간다.
초등학생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4가지의 기본이 공부 자존감의 기초가 된다.
1.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추측하는 능력 (문제 해결력)
2. 한 가지 문제의 답을 다각도로 생각해볼 줄 아는 사고력 (심화 사고력)
3.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천하는 능력 (자기 주도 학습)
4. 책상 앞에 버티고 앉아 있는 힘 (끈기와 인내력)
아이에게 조급함과 불안을 심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가 조급함이나 경쟁심을 가져야 더 악착같이 열심히 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아이의 공부 인생은 단거리가 아니라 천천히 오래 달리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초등 시기에는 '스스로 고민하고 시도해보는 경험'을 조금씩 쌓아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의 급한 마음이 자꾸 개입하면 안 됩니다.
초등 영어 커리큘럼
초등 사회 학습 콘텐츠
놀면서 배우는 수학 놀이
영어와 과학을 함께 공부하는 유튜브 채널
초등 교육에 필요한 내용들을 18년 차 교사인 김선 저자의 자녀 교육과 학교 공교육의 경험을 기반한 매우 실용적인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