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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이터파머 DataFarmer Sep 22. 2023

4차산업시대, 병원에 로봇이 함께 일하면 생기는일 #1

#스마트병원 #인공지능 #로봇 #lightwriting

지난 글에서 우리 병원에 얼마나 많은 로봇이 함께 일하는지 설명을 했었다. 

여러가지 로봇들이 함께 일한 시간은 길게는 약 2년, 짧게는 몇 개월 안된 로봇들이 있다. 처음 도입할 때는 좌충우돌 여러 사건들이 반발도 있었다. 그 이유는 로봇이 왔다고 해서 스스로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시나리오를 만들고, 운영 조직을 만들고, 로봇 에러를 대응하고, 의료진 및 병원 실무자들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병원에 로봇을 도입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퍼포먼스를 끌어올리기까지 시간도 많은 시간도 필요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사용자 교육을 포함하여 관련 업무애 대한 사용자 경험(UX)이 없는 상황에서 새롭게 일들이 생겨나는 것인 로봇이 편리하다고는 하지만 실무자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일이다. 사람과 일할 때는 말을 통해 하면 되지만, 로봇에게 일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말이 아닌 명령어를 전달하기 위해 접해보지 않던 플랫폼에서 클릭을 해야 하고, 로봇이 가지고 있는 패드에서 무언가 조작을 해야 하는데 이 모든 것들의 경험이 없기 때문에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렇게 서로 1년 가까이 조율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하니, 환자들이 로봇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 또한 로봇을 함께 활용하는 간호사의 89%, 약사의 92%가 병원의 로봇 도입이 앞으로 필수적이라고 응답했고, 환자의 92%도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서비스 로봇으로 동영상 안내를 받은 환자 82명 모두 로봇 안내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고 답해 100%의 지지율을 보였다.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병원에서 환자를 직접 돌보는 것과 관련 없는 단순 작업을 도맡으면서 의료진의 업무를 덜어주고 있다. 긴급한 환자에 대해 곧바로 화상진료를 실시하는 등 장기적으로는 환자의 돌봄 업무에도 투입이 되고 있다.  병원 내 약, 검체, 물품을 운반을 로봇이 해주고 있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물품을 직접 옮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로봇이 업무를 대신하면서 업무부담이 크게 감소했다. 최근 한 달 동안 거의 1,700여 건의 배송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배송을 하기 위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대기하고, 층층이 이동하는데 사람들이 많은 숨 막히는 공간을 배송로봇이 대신 타고, 대기하고 기다려준다.


그래서 이 로봇들은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https://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nid=282881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57538


한줄 요약 : 병원에서 로봇이 함께하니 의료진들의 단순 업무 경감을 통해 환자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 환자 만족도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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