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벚꽃 #라라크루
최근 3년은 계절도 시간도 모르게 지냈습니다.
뭐가 그리 바쁘다고 여러 가지 일들을 하느라 시간이 없었습니다.
주 업무 이외에 강의, 개인 수업, 자문, 컨설팅, 외부 회의 등 새벽에 나가서 자정 남짓해서 들어올 때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삶을 끊어준 사건이 지난 연말 연초에 있었던 응급실을 가게 된 사건이었죠.
이후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되었고, 그러고 나서는 중요한 것들을 즐기고 보고 살자는 다짐을 하고, 삶을 약간 여유롭게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꽃비를 맞으면서 한껏 뛰노는 모습에 행복해했고, 아름다운 하늘과 하얀 벚꽃을 보면서 봄을 느껴보았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온 3년이란 시간이 이렇게 금방 지나갈 수 있었네요~
어느덧 아이들이 컸더라고요~
그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지만, 그래도 앞으로 남은 시간만큼은 더더욱 아이들과 함께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앞으로 남은 봄과 계절은 함께 더 재밌게 지내보자~
앞으로 남은 삶이 더욱 많이 남았으니, 지난 삶에 미련을 두지 말고 지금의 소중함을 누리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