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대표적인 몸 언어 '문지르기'
안녕하세요 바잇미입니다!
강아지들을 보면 몸을 부비적 부비적
문지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죠?
‘몸 문지르기’는 강아지의 대표적인 몸 언어입니다.
흔히 애정 표시라 생각들 하시지만
문지르는 행위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요.
그러니, 옆에서 막 문지르는 강아지에게 "우쭈쭈 그래그래 나도 사랑해~" 만 하지마시고,
바라거나 필요한 게 없는지 체크해봅시다!
dogs need attention !
① 관심이 부족해서
주인의 관심을 끌고 싶을 때 몸을 문지릅니다. 밀폐된 곳에(예컨대 가정집) 자주 있는 강아지들은 흥분한 상태에서 물건에 몸을 비비곤 하는데, 이럴 때 주인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였던 걸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장난감이나 방석에 몸을 비비는 강아지가 귀여워 시선을 주거나 웃어 보인 적이 있으시죠? 강아지들은 그러한 관심을 요할 때 같은 행동을 반복한답니다.
이 구역의 개는 나야!
② 영역표시
가장 일반적인 이유예요. 강아지는 체취 분비선을 몸 전체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 전체를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에 비비며 자신의 영역임을 표시해요. 집에 여러 마리의 개가 살고 있거나 이웃에 다른 개가 많다면 개는 더욱 몸을 각종 물건에 비비며 영역을 주장할 것이에요.
나 지금 절박하당ㅠ
③ 그냥 간지러워서
심플한 이유죠? 몸이 간지러울 때 몸을 여기저기에 문지를 수 있어요. ‘관심 표현’이나 ‘영역 표시’가 목적인 경우보다 좀 더 절박해 보일 수도 있어요!? 강아지 몸에 벼룩이 살고 있다면 날카로운 모서리가 있는 가구나 딱딱한 물건에 몸을 비벼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즉시 빗을 가져와 문지르는 부분을 빗겨보고, 해결되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야 해요.
대충봐도 결핍이지?
④ 오메가3 결핍
오메가3는 강아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중요한 성분인데, 이를 적정량 급여하지 않을 경우 몸을 여기저기에 비비는 행동을 볼 수 있어요. 몸을 문지르는 행위가 지나친데 털 사이에서 기생충을 발견할 수 없다면 털을 더 깊이 들춰 피부를 보세요. 오메가3가 부족해 피부가 건조해진다면 각질이 일어나 있을 확률이 높아요.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 더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에요.
참.참을수 없어 !!
⑤ 알레르기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는 마루에 구르거나 물건에 몸을 문지르면서 알레르기에 따른 불쾌감을 완화하려 해요. 만약 강아지가 재채기를 하고, 몸을 긁거나 핥음과 동시에 가구에 몸을 문지른다면 십중팔구 알레르기가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어요. 털이 빠지거나 털 사이에 기름이 끼고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등의 여러 신호들을 놓치지 말고 포착해주세요. 이럴 때는 무조건 병원행이겠죠?
암튼 문지르니깐 시원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