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신형은
아마존은 2000년부터 우주 개발 업체 ‘블루 오리진’을 설립해 우주 관광 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9월 24일 로켓의 재활용을 가능케 한 성과를 낸 만큼, ‘블루 오리진’은 우주 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고 있다.
테슬라는 2002년 ‘스페이스 X’를 설립하여 로켓을 개발했고, 현재 NASA의 우주정거장으로 화물을 나른다.
구글 역시 달 탐사 프로젝트와 우주 엘리베이터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
과거의 우주산업이 천체 탐사 중심의 ‘에어로 스페이스(aerospace)’ 단계였다면, 현재의 우주 산업은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과 결합해,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 스페이스(smartspace)'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신기술의 보고인 우주 산업에 소위 잘 나가는 기업들은 뛰어들지 않을 수 없다.
우주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가 매우 크다. 즉 크게 성공하거나, 완전히 망하거나 둘 중 하나. 흔히 우주 산업이라 하면 떠올리는 로켓 사업은 돈을 쓰는 사업이다. 실제로 수익성도 그다지 높지 않고, 발사에 이르는 비용도 어마어마하다. 또한 우주 관광 산업의 경우, 러시아의 우주정거장까지의 여행 비용만 해도 아직 235억 원 수준이다.
우주 로봇 기술이 의료 산업 분야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GM은 NASA와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한 로봇 우주인 프로젝트에 사용된 기술을 활용해 만든 로보 글로브가 의료 건강 분야에서도 쓰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GM과 NASA가 손 잡고 만든 파워 글로브', 오토헤럴드, 2016.07.07)
그런데 왜 많은 국가, 많은 민간 기업이 우주 산업을 시도할까? 그 이유는 우주 산업이 최첨단의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상품이나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주산업의 막대한 비용은 걸림돌이다. 국가 단위가 아닌 민간 기업이 선뜻 투자하기에는 무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 언급한 원천기술들이 있다면 지상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가치는 매우 크다.
예를 들면, 로켓 엔진을 얻어낼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항공기 엔진을 만드는 것이 아주 쉽다. 실제 테슬라의 스페이스 X에서는 그를 활용하여 ‘전기 비행기’에 도전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실생활에서는 우주 사진을 처리하는 기술을 의료 분야의 CT 및 MRI 기기에 활용할 수 있었다.
가장 미래적이고, 기술 집약적인 산업이기 때문에 우주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우주의 위성 서비스 산업을 통해 인터넷을 전 세계에 보급하는 것이 IT 기업들의 목적이 아니었을까? 우주 산업의 다양한 기술들이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만큼, 우주로 여행을 떠나는 날을 기다려 본다.
글 ∙ 19기 신형은 | 검토 ∙ 18기 김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