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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만개 분위기를 담은 조명,
필립스 ‘Hue’

20기 박정원





조명의 색상을 스마트폰으로 조절하다


이미지 출처 - cdmanii.com

 필립스 사에서 출시한 ‘휴(Hue)’는 1600만개의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단일 전구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단하게 색상을 조절할 수 있다. 색상 맵에서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 방식이지만,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의 특정 픽셀의 색을 구현할 수도 있다. 음악 또는 TV 영상에 맞춰 조명이 변화하는 서비스도 타 앱을 다운받으면 제공된다.


 필립스 ‘휴’는 이를 통해 사진, 음악, 또는 영상 컨텐츠 등에서 느끼는 감성 또는 분위기를 색상 표현을 통해 공간으로 극대화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IoT를 접목한 스마트 조명: 편리함과 건강함을 더하다



 ‘휴’ 조명은 앱을 통해서 집 밖에서도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원하는 시간대에 점등과 소등을 지정해둘 수도 있으며, GPS와 타 스마트센서를 활용하여 귀가 시 자동 점등도 가능하다. 또한, 기상 시간에는 서서히 점등되는 효과를 통해 마치 자연광에서 일어나는 듯한 건강한 기상을 유도할 수 있다. 독서와 같은 집중을 해야 하는 상황, 활력이 필요한 순간 등에 따라 조명을 상황에 최적화하여 선택할 수 있는 사전 설정도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한 조작을 통해 편리함과 건강함을 모두 더했다.
 

이미지 출처 - dyed.co.kr






기술력을 통해 효율과 편의, 감성을 모두 잡다



 다양한 종류의 조명은 공간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다. 가령, 색의 온도를 높이고 직접조명보다 간접조명을 쓰면 따뜻한 느낌의 공간이 되듯이, 조명은 우리의 감성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필립스 ‘휴’는 기술력을 통해 조도와 색의 온도 조절 뿐만 아니라 조명에 1600만개의 색상의 감성까지 입혀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을 극대화하였다. 또한, 다양한 설정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공간 활용도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하여 기본적인 조명의 기능을 다하는데다, 스마트폰 및 다양한 외부 센서와의 연결을 통해 이용의 편리함까지 증대하였다.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점은 괄목할 만 하지만, 24만원의 가격은 그럼에도 만만치 않아 아쉬운 점이다.
 





글 ∙ 20기 박정원  |  검토 ∙ 18기 기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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