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경영혁신학회 27기 윤이제
2018년 경기도가 서울,경기,인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독서실태’를 조사한 결과, 독서를 하지 않는
이유로‘직장(학교)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가 26.4%, ‘컴퓨터(인터넷) 이용으로 시간이 없어서’ 가 10.7%로
도합 37.1%임을 알 수 있었다.
시간이 없어 책을 읽지 못한 것이라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나 온라인강의로 절대적인 시간이 늘어난 요즘, 도서매출도 함께 오르지 않았을까? 이러한 궁금증에서 시작해 IJ를 작성해보았다.
코로나 시국 속에서 인터넷 교보문고의 2~3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늘어났다. 온라인 서점인 알라딘의 지난달 매출도 전년 대비 15%, 예스24의 1월 중반~3월 말 매출도 17.6% 증가했다.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의 타격이 컸다. 교보문고 점포의 같은 기간 판매량은 20% 줄었고, 중고서적을 판매하는 알라딘 매장의 매출은 30% 감소했다.
서점관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매출이 20~30% 감소했기 때문에 책 읽는 사람이 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출처: 중앙일보] '집콕'에도 책 안읽는다···이 와중에 화제된 '코로나 예언서'
바로 아동, 청소년 부문이다. 아동,청소년 도서의 경우 개학이 연기 되면서 그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동책의 경우 활성화 되지 않았던 영역인 전자책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데, 과연 아동 도서에서도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신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전자책은 아동의 읽는 능력을 떨어트릴 수 있다. 전자책의 경우 오디오를 함께 삽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아동이 책을 읽지 않고 듣기만 할 위험성이 있다. 이는 아동의 독서 능력을 크게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에 경계할 필요가 있는 사항이라 생각한다. 다음으로는 아동의 감각이 고루 발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시중에 나와있는 아동도서 중 촉각을 자극하는 도서가 많다. 이는 아동에게 시각만큼이나 촉각의 발달도 중요하기 때문인데, 만약 아동이 시각적인 콘텐츠에만 자주 노출이 되면 한 가지 감각이 과도하게 자극되면서 더욱 자극적인 콘텐츠를 찾게 된다고 하니 이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도서의 전체 매출은 변화하지 않았지만 아동도서, 전자도서 등 특정 도서의 매출 혹은 수요가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성인 중심 서비스였던 전자책이 아동도서로까지 뻗어나가는 양상을 볼 수 있었는데, 이를 통해 생길 문제점을 기반으로 아동도서 영역에서는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신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어중문학과 윤이제 dbsdlwpd@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