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기다렸다.
다시 운동할 수 있는 그날을.
그토록 기다렸는데 요즘 너무 힘들다.
당분간 그만둘까 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멈추면 안 된다.
어깨에 생긴 작은 석회 덩어리가
또다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할 줄 몰랐다.
30대에 진단받았던 오십견.
1년 넘게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한의원을 다녔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결국엔 브리즈망 시술로 마무리되었지만
또다시 그 통증을 겪고 싶지 않다.
기억이 주는 고통.
아파도 움직이라고 하는데
아프니까 움직이기가 힘들다.
그래도 계속 운동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잠시 쉬고 싶은 생각이 끊이지 않는다.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딱 하나.
멈추지 않아야 한다.
알면서도 그만하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