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이해가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건 이해다.

by 빛솔

배고픈 사람에게는 빵을 줘야 하듯이
불친절하고 이해되지 않는 사람, 다른 말로 이해가 필요한 사람에게 '이해'를 줘야 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다만 우리는 왜 이 이상한 사람이 나에게 이해를 요구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사연 없는 사람은 없.
그 사연을 먼저 짚어줄 수 있다면
우리는 꽤나 많은 사람을 품을 수 있다.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모두 다 품고 이해기는 어려워도 삶의 과정가운데 키워낸 그릇만큼 품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상대가 감정의 거렁뱅이인지 거지같이 감정적인 건지는 분별해서 피해 줘야 될 때도 있겠지만
뒤집어 보면 잘 이해될 사람이 훨~씬 많다.

이해에 인색해지기 쉬운 바쁜 세상이다.
그래서 더욱 서로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하는 세상이기도 하다. 이해력이 좋아야 문제를 잘 푸는 건 수학에만 해당되는 이치는 아닐 것이다. 어떤 문제에 부딪히게 되면 나의 이해력과 이해심을 돌아보게 된다. 글씨를 거꾸로 놓고 보듯이 이 사람을 거꾸로 놓고 보고 있는 건 아닌지 제대로 봐줄 것은 없는지 자꾸 바라보게 된다.


나에게 와준 사람들을

이 해가 가기 전에 조금은 더 깊이 이해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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