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로 끝내기보다 느낌표로 끝내보자!

절벽 끝에서 날아오르는 법

by 빛솔
어떤 일이든 힘든 것은 있다.


그런데 힘들어서 더 하고 싶지 않을 정도의 단계에 갔다가도 계속하다 보면 어느 순간 편안해진다. 이륙을 마친 기체가 제트기류를 타고 유유히 날듯 말이다. '한계를 넘는 경험'은 자신감이 되고 보람이 되어서 시키지 않아도 더하고 그만하라는 이야기가 들릴 때까지 도전하게 해 준다.

늘 같은 수준의 행함으로는 같은 결과의 연속일 뿐이다. 삶의 수레바퀴만 굴리는 일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면 한 단계 위를 실행해야 된다.


실행의 원동력은 정말 뜻있고 의미 있는 일의 발견이어야 하며 너무나 하고 싶은 일이어야 한다. 그래야 끝까지 가는 힘이 강하다. 그러나 문제는 하고 싶지 않아도 내가 책임져야 하고 해야만 되는 일들이다. 괜찮다. 아직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는 것은 좋은 신호다.(그렇다고 다 떠맡으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내가 아니면 안 되는 일이 우선이다.)하고 싶지 않은 일이여도 스스로 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한 일이면 된다. 그것을 발견해서 시키기 전에 먼저 치고 나가면 된다. 자발성과 참신성은 모든 일을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다.


허나 우리는 때때로 익숙한 울타리 안에서 안주하려는 본능과 마주한다. 안전하고 편안한 영역은 달콤한 유혹이지만, 그곳에서는 어제의 나와 똑같은 오늘만이 반복될 뿐이다. 마치 고여있는 잔잔한 물웅덩이처럼 변화 없는 일상은 우리 안의 잠재력을 깨우지 못하고, 삶의 깊이를 더하지 못한다.


가슴 뛰는 성장은 늘 익숙함 너머에 존재한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고통의 순간, 포기하고 싶다는 강렬한 속삭임, 그 지점이 바로 우리 안의 한계를 시험하는 순간이다. 놀랍게도, 그 한계를 넘어선 자리에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마치 웅크렸던 새가 힘찬 날갯짓으로 창공을 향해 날아오르듯 우리는 스스로 설정했던 제약을 벗어나 더 넓은 가능성을 마주하게 된다.


도전은 자신에 대한 신뢰이자 자기 확신이다.


한계를 넘는 경험은 단순한 성취 그 이상이다. 그것은 우리 자신에 대한 깊은 신뢰를 심어주고,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만들어낸다. 이전에는 넘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벽을 스스로의 힘으로 허물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우리 안에 숨겨진 거대한 힘을 발견하게 된다. 그 경험은 그 어떤 보상보다 값진 자신감이라는 이름의 훈장을 우리에게 달아준다.


아무리 그래도 무리하면서까지 그럴 필요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한계를 넘는 일이 결국은 성장된 자신에 의해 무리라고 느껴지지 않게 된다고 말하고 싶다.

이는 단순히 되지도 않을 일을 무모하게 넘어서려는 행위가 아니다. 목표의 명확한 의미와 더불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끊임없는 자기 연구와 성장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설령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얻는 성장을 통해 더욱 발전된 자신을 마주할 수 있다면 시도조차 값지다.


자기 자신에게 실망할 때 우리는 가장 크게 낙심한다. 열심히 산 사람일수록 멈춰 선 자신에게 가장 패배감을 느낀다. 그게 마침표이고 결과가 되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슬럼프에 빠져든다. 고로, 그때 조금 더 해야 된다. 그러면 내가 나아간 만큼 낙심했던 결과는 과정이 되어있다. 진짜 끝이다 더 못하겠다 싶을 때 조금 더 실천하는 용기는 나의 일과 사람을 대하는 자세를 바꿔준다.

끝에서 더 나아가면 발견하는 느낌표가 있다.


매 순간을 마침표로 마무리하는 삶은 어딘가 모르게 씁쓸함을 남긴다. 완결된 듯 보이지만, 새로운 시작을 향한 여지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뜨거운 열정과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어 느낌표로 끝낼 때, 그 여운은 우리를 끊임없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하는 강력한 동력이 된다. 작은 성공의 경험들이 모여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그 변화는 곧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낸다.


오늘 당신이 마주한 작은 어려움, 혹은 오랫동안 망설여왔던 도전 앞에서 멈춰 서지 말기를 바란다. 숨을 깊게 들이쉬고, 당신 안에 잠재된 용기를 끌어내어 한 걸음 더 내디뎌야 한다. 그 한 걸음이 가져다줄 성장의 기쁨, 스스로에 대한 믿음, 그리고 실천한 후 세상을 향해 힘차게 외칠 수 있는 벅찬 감동은 그 어떤 어려움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가 될 것이다.


매 순간 당신의 삶이라는 영화의 마지막 엔딩을, 흐릿한 마침표가 아닌 강렬하고 희망찬 느낌표로 장식하길 바란다. 이왕 시작했다면 마침표로 끝내기보다 느낌표로 끝나게 해 보자.
무엇이 달라질까?
내가 달라짐과 동시에 누가 봐도 결과가 확연히 달라진다. 변화다. 새로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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