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시간의 흐름에 대하여

성격과 성질대로 흐른다.

by 빛솔

돈은 돌고 돕니다.
시간도 돌고 돕니다.
세상의 돈과 시간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끊임없이 흘러갑니다. 중요한 건 그 흐름이 나에게 왔을 때 '붙잡고 유지할 실력'이 있느냐입니다.

고여있으면 썩는 것이 원리이기에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아주 큰 지혜입니다. 흐름이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은 튼튼한 송수관을 만들어 나에게 흘러오게 할 수 있으니까요. 찾기 그리고 만들기 이 두 가지는 진리와 같습니다. 흐름이 어디 있는지 알았다면 이제 그것이 나에게 오도록 붙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붙잡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냐는 것은 돈과 시간이 우리에게 다시 흘러들어올 때, 그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단지 돈을 버는 기술이 아니라 그 돈을 왜 벌어야 하는지, 그 돈이 어디에 쓰여야 하는지 그리고 그 시간을 어떻게 만들어내며 어디에 써야 하는지 같은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차츰 나에게 오고 있는 돈과 시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저는 돈이 저에게 쌓이지 않게 하되 원하는 것에 맞는 성격의 돈끼리 흐름을 만들어 몇 천, 몇 억이 들어갈 일들을 해결해 봤습니다. 세상에 많은 돈과 시간이 성격과 목적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지형에 따라 다양한 강줄기와 냇물이 흘러가듯 돈도 시간도 성격대로 모이고 흘러갑니다.

지면에 다 풀어쓰지는 못하지만 지금 당장 돈과 시간이 부족할지라도 그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 흐름을 이해한다면 자기 역량껏 원하는 곳으로 끌고 와 흘러가게 할 수 있습니다.


이게 가능하려면 실력과 인격을 쌓는 인고의 세월을 기꺼이 감내해야 합니다. 스스로에게 투자하는 시간, 지혜를 갈고닦는 노력, 타인과 공감하는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신뢰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돈과 시간을 붙잡아 둘 수 있는 튼튼한 그물이자 훌륭한 송수관입니다.

결국, 돈과 시간의 순환은 내가 알던 모르던 '언젠가는 나에게도 옵니다' 다만 '붙잡고 유지할 실력'이라는 현실적 조건이 수반될 때 비로소 진정한 내 것이 됩니다. 멈추지 않고 배우고, 사랑하며, 믿고 준비한 사람만이 돈과 시간의 축복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