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게 멋진 사랑일까

by 빛솔

집에 환자가 있으면
자신은 더 정신 바짝 차리고 챙기게 됩니다.
나마저 쓰러지면 정말 아무도 없으니까.

자식이 생기면 더 깊이 더 많은 고민을 합니다. 꼬물거리는 귀여움이 눈동자에 담길수록 앞으로를 생각하며 속은 더 깊어집니다.

하나의 직급을 맡으면
챙길 사람도 책임질 일도 많아집니다.
어떤 건 나도 처음인데 정말 처음인 사람들을 두고 더 몸부림쳐 잘 해낼 수밖에 없습니다.

책임감이라는 건
품어야 될 사랑이 있는 사람에게서 가장 강해집니다.

어느 때는 너무 무거운 책임감에
다 벗어놓고 내려놓고 싶지만

소중한 것을 감당하고 지켜내라고 준 책임감이라는 정신의 선물을 버리지 않는 사람이야 말로 자신의 곁에 둔 소중한 이들을 사랑할 자격을 갖춘 사람일 것입니다.

책임지는 사랑.
그게 그렇게 멋진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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