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옛날엔 그랬어
저의 시화집 제목이랍니다.
풍백 미디어 인디언 북과 함께 출간 작업 진행하고 있어요.
표지 시안이 이렇게 나왔답니다. 표지 시안이 나오니 정말 시화집이 출간되나 보다 하는 실감이 듭니다. 제가 등단하고 시를 쓴 지가 꼬박 3년이 지났고 이제 4년째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그동안 등단지에 써왔던 시들을 성실히 모으고 추가로 더 써서 이번 시화집을 내게 되었습니다.
표지 일러스트는 제가 했습니다. 시화집이니 시와 그림이 들어가겠지요.
'시처럼, 그림처럼' 이 매거진에 실린 시들은 시화집에 담은 시들이랍니다. 시인이 된 지 3년이 되니 결실을 하게 되는군요! 시도 그림도 모두 저의 작품들이에요. 그림보다는 시의 비중이 많습니다. 일부러 그리 했지요. 시집이라는 것을 상기하기 위해서 말이에요. 그림책이 아니니^^
저는 앞으로도 시집은 시화집으로 내고 싶어요. 아무래도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니 그게 좋겠지요.
책날개까지 포함한 전체 시안이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일 진행이 빨라요. 저도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설 전까지 막바지 에필로그나 표사 글 준비 등으로 무척 바빴답니다. 책 한 권 출간하려면 작가가 할 일이 참 많아요. 신경 쓸 일도 많고요.
머잖아 인쇄에 들어갈 것 같아요.
저의 시집을 알아봐 주시고 출간 결정해 주신 풍백 미디어 오무경 대표님께 감사드리고 출간 작업하시는 모든 출판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첫 책은 뭘 모르고 계약을 하고 출판을 해서 실수와 안타까움이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하게 되네요. 모든 게 다 경험이지요. 어찌 됐든 아쉬운 경험도 배운 게 많으니 감사할 일이지요. 그 경험과 배움이 있었기에 더 좋은 쪽으로 발전이 있는 듯합니다. 새로 출간하게 되는 책은 그래서 더욱 감사하게 됩니다.
다른 활동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꾸준히 멈추지 않고 조금씩 쓰다 보니 시간이 지나 좋은 결과로 보답을 받는 군요. 행복합니다. 많은 이들이 저의 시화집을 읽고 사랑해 주셨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