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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읽는 자, 흐름을 만든다

맥락을 읽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

by 김용진

일을 하다 보면 상황을 읽는 사람과 상황에 휘둘리는 사람이 있다.
같은 장면을 보고도 누군가는 기회를, 누군가는 위기를 본다.
이 차이를 만드는 건 바로 ‘상황을 읽어내는 힘’, 즉 상황파악 능력이다.

상황파악은 단순히 눈앞의 사실을 아는 게 아니라, 그 뒤에 숨어 있는 의도와 맥락을 읽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기술이다.


본 내용의 팝캐스트 리뷰




1. 상황파악의 의미

상황파악(Situational Awareness)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의 구조, 의도, 관계, 시간의 흐름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말한다.


즉, 단편적인 현상만 보는 게 아니라 ‘누가, 왜, 무엇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는지를 읽어내는 종합적 사고이다.


상황을 파악하는 과정은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인지하고
② 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이해하며
③ 지금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결국 상황파악은 정보의 문제가 아니라 맥락을 해석하는 능력이다.



2. 언제 상황파악이 중요한가

상황파악은 모든 업무의 기본이지만, 특히 판단의 질이 성과를 결정짓는 순간에 그 진가가 드러난다.
프로젝트 방향을 바꿀지 유지할지 결정해야 할 때, 팀 간 갈등을 조율해야 할 때,
또는 일정 지연이나 품질 문제처럼 예기치 않은 위기에 대응해야 할 때,
이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정확한 ‘판단의 틀’이다.


정확한 프레임을 가진 사람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다.
결국 상황을 읽는 눈이 전략적 사고의 출발점이다.



3. 상황을 보는 세 가지 관점

사실(Fact)의 관점이다.
객관적인 데이터나 증거를 중심으로 보는 시각이다.
예를 들어 “보고서 제출이 2일 지연되었다”라는 게 바로 사실이다.


의도(Intent)의 관점이다.
사람의 동기와 배경을 읽는 것이다.
“상사가 보고서를 급하게 요청한 이유는 상위 보고 일정 때문이었다”는 식의 해석이다.


맥락(Context)의 관점이다.
시간, 조직, 관계의 흐름 속에서 의미를 찾는 시각이다.
“반복되는 일정 지연의 원인은 팀 간 KPI 불일치 때문이다”와 같은 분석이다.


이 세 가지 관점을 통합할 때 비로소 진짜 상황 인식이 가능하다.



4. 상황파악의 다섯 가지 구성요소

상황을 읽는 능력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구조적인 사고에서 나온다.
다섯 가지 구성요소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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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전략 기획 전문가입니다. 인사조직 전공 박사로서 기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전략 및 성과/조직/인사관리를 주제로 현장지향의 맞춤식 강연과 컨설팅을 왕성하게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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