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리스크가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치뱅크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시로도 번졌으나, 은행 시스템에 큰 문제가 없다는 여론 덕분에 증시는 상승 추세를 보였다. SVB 사태가 완전히 안정화되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미국 내 대처를 보며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금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2p(0.18%) 내린 2472.34에 거래됐으며,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44p(0.88%) 오른 854.96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이 있었으나, 소폭 이탈인 만큼 크게 우려할 문제는 아니다.
단기적으로는 2차 전지 및 반도체 테마에 수급이 몰리며 주식 시장이 상승했지만, 전 세계에서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를 보이고 있다. 한국 또한 '물가 인상' 및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건설사 파산', '원유 감산으로 인한 유가 상승'등 경제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장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이다. 지금 큰 수익을 벌었다고 해도, 시장이 하락한다면 최근 벌었던 수익을 전부 뱉을 수도 있다. 투자자라면 항상 경제 및 시장 지수를 지속적으로 분석하며 대응하길 권한다.
2. 수익
지수 상승에 맞춰 상승 추세 초입에 있는 종목들을 다수 매수했다. 지난주 매수한 종목은 매도 없이 보유 중이며, 시장 지수 하락이나, 재료 소진 등이 발견될 때 매도힐 예정이다. 개인 투자자라면 4개 이상 종목을 매수할 경우 개별 종목에 집중하기 힘든 만큼, 확신이 드는 종목만 매매하길 권한다.
3. 종목
1) 이브이첨단소재(131400)
상승이 확실하다고 판단해 진입한 종목이다. FPC 제조 업체인 만큼, 시장 주도주 테마에 속한다. 차트 또한 하락 이후 이평선 정렬 이후 대량 거래량이 발생하며 상승 초입에 진입한 상태였다. 주가가 60일선 돌파 이후 조정 구간을 거친 후 120일선을 돌파함을 확인 후 매수했다. 금일 오전에 강한 매수세를 통해 상한가를 기록한 만큼, 추가 상승 이후 익절 예정이다.
2) 성우하이텍(015750)
2차 전지 테마이다. 급등 이후 눌림목 구간을 확인 후 진입했다. 3월 27일 20일선 돌파, 3월 29일 추가 거래량과 함께 기관 투자자, 투신, 연기금, 사모펀드 등 대량 수급이 있었다. 2차 전지 테마가 강한 만큼 단기간 추가 홀딩 예정이다.
3) 서희건설(035890)
건설주는 현재 리스크가 큰 업종이다. 다수의 기업이 부동산 리스크와 함께 파산했다. 서희건설은 차트 및 수급 관점에서 진입했다. 20주 봉 돌파 이후 상승 추세를 보이며 120일선을 돌파했다. 기관, 금융투자, 투신 등에서 지속적으로 매집 중인 점도 주목해야 한다. 주가가 바닥권에 도달한 후 지속적인 매집이 있는 만큼,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건설주 리스크가 존재하는 만큼, 비중을 적게 투자해야 한다.
4) 휴맥스(115160)
2차 전지 섹터와 함께 상승한 전기차 충전소 관련주이다. 2번의 급등 이후 조정기간을 거친 후 다시 상승 추세에 올랐다. 2차 전지 관련주가 지속적으로 시장 주도주인 만큼, 전기차 충전소 관련주 또한 상승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차트상 240일, 120일, 60일, 20일, 10일 이평선의 정배열 상태이며, 외국인 순매수 또한 증가 중이다.
5) 우진(105840)
원자력 발전 관련주인 우진은 22년 초 급등 이후 조정을 거쳐 중장기 박스권을 만들었다. 31일 원전 관련주에 대량 거래량이 발생한 만큼, 원전 테마의 재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2차 전지와 반도체 테마에 수급이 아직 쏠리는 만큼, 지금 진입하기에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소량으로 분할매수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6) KG스틸(016380)
대량 거래량을 동반한 급등 이후 조정 구간을 거쳐 다시 상승 추세에 돌입했다. 기관 및 연기금 수급이 눈에 띄며, 기준선 돌파 및 이평선 수렴 등 기술적 이유로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240일 저항선에 닿아있는 만큼, 돌파 실패 시 손절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