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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준 Jul 24. 2023

07.24 증시 시황 분석: 방어적 투자 모색 필요


1. 뉴욕 마감시황



7/21 금요일 기준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번 주 예정된 된 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각각 0.01%, 0.03%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2% 하락했다.


21일 발표된 기업 실적에서 부진한 모습이 보였다. 원유 드릴업체 슐럼버거는 순이익 대비 매출액이 부진했으며,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시장예상치 대비 낮은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철도 운송업체 CSX는 배송량 둔화로 인한 매출액 감소를 발표했다. 이번주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구글 등 대형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0.25% 인상을 확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금리 방향성에 대한 언급이 하반기 시장 방향성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이번 FOMC 이후에도 매파적 태도를 유지할 확률이 높으며, 유럽 또한 기준 금리 0.25% 인상이 전망되기 때문에 단기적 주가 하락을 대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자동차, 유틸리티, 식품, 소매 업종은 상승했으며, 재생에너지, 산업서비스 업종은 하락했다.






2. 코스피/코스닥 시황



7/24 코스피 시장은 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상승 마감했다. 개인 순매수가 지속되는 와중, 2차 전지 관련주 상승이 눈에 띄는 시장이다. POSCO홀딩스(+16.52%), 포스코퓨처엠(+10.50%), 포스코인터내셔널(+29.92%), 포스코스틸리온(+23.71%) 등 포스코 그룹주들이 2차 전지 벨류체인 구축 및 실적 상회를 예상하며 상승했다. 이 외에도 2차 전지 관련주에 수급이 몰리며, 전반적인 2차 전지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시장과 같이, 이번주에 예정된 FOMC 및 미국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커지고 있다. 2차 전지 섹터에 수급이 몰린 덕분에 주가 하락은 방어했지만, 대부분 섹터가 하락했기 때문에 방어적인 투자가 필요해 보인다.


의료정밀(-3.21%), 운수창고(-3.21%), 섬유의복(-3.10%), 전기가스업(-2.75%), 음식료업(-1.89%), 의약품(-1.62%), 증권(-1.43%), 금융업(-1.42%), 서비스업(-1.42%), 보험(-1.30%), 건설업(-1.17%), 운수장비(-1.05%), 비금속광물(-0.93%) 업종 등이 하락했으며, 포스코 그룹주 급등 속 철강금속(+10.40%) 섹터 상승이 있었다.




코스피 / 코스닥 지수 차트


코스피 차트를 보면 단기 하락 이후 3일 연속 양봉을 만들며 상승하는 추세이다. 20일 이동평균선을 지키며 상승 중이며, 올해 1월부터 이어진 상승추세 이탈을 회복한 후 우상향 중이다. 코스닥 차트 또한 5일 이동평균선을 타고 상승 중이다. 단기적으로 매매를 하기 적합한 시장으로 보인다. 다만, FOMC 및 빅테크 실적 발표에 대비해 투자 비중을 줄이고, 관망하는 게 더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2차 전지 섹터에 수급이 몰리기 때문에, 아직 상승하지 않고 기업가치가 확실한 2차 전지 관련주에 진입하거나, 투자 비중을 줄이고 다음 주까지 관망하길 권하는 시장이다.






3. 금일 시장 리포트


07/24, Kiwoom Weekly_증시 방향성을 좌우하는 FOMC와 실적- 출처: 키움증권

https://m.stock.naver.com/investment/research/invest/28104


한국 증시는 1) 7월 FOMC 및 ECB 통화정책회의, 2)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빅테크 실적, 3)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국 내 주요 기업실적, 4) 미국 7월 PCE, 7월 제조업 PMI 등 주요 경제지 표 등 대내외 대형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560~2,660pt). 금주 예정된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증시 대장주인 빅 테크주 실적이 어느 정도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지가 전반적인 증시 방향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 또 기업 실적 그 이상으로 중 요한 이벤트인 7월 FOMC가 대기 중에 있음. 지난 6월 FOMC 및 이후의 연준 인사들 발언들로 7월 25bp 인상이 기정사실화 됐기에, 주 가나 금리에도 25bp 인상은 반영된 것으로 판단. 결국, 7월 FOMC 관전 포인트는 향후 연준의 정책 금리 경로가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로 형성된 “9월 동결 및 내년 3월 인하”로 유지될지, 아니면 “9월 혹은 11월 추가 인상” 쪽으로 변화가 생길지가 중요해질 전망.



7월 FOMC Preview: 매파적 연준 vs. 받아들이지 못하는 시장-출처: 유진투자증권

https://m.stock.naver.com/investment/research/economy/8934


금리의 변곡점

미국 CPI 발표 후 글로벌 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등 디스인플레이션을 연달아 확인하면서 6 월 FOMC 이후 줄곧 이어지던 연내 2번 인상의 공표는 많이 해소된 것 같다. 지난주 금리 하락폭이 주춤했던 것은 FOMC를 앞둔 블랙아웃 기간이므로 연준의 시그널이 부재했고 , 전주 금리 하락이 워낙 가팔랐기 때문이지 심리가 변화한 것은 아니다. 금리변동성은 아직 높다. 지난 주보에서 언급했듯이 금리 변동성이 줄어들고 진정한 하락 추세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인상 종료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 최근 긍정적인 전망이 늘어나고 있지만 , 7 월 인상 가능성을 제외하고는 9 월과 11 월 등 이후 가능성은 견고하지 못하고 변동성이 높다. 미국 물가로 긴축에 대한 불안이 줄어든 것은 맞으나 1) 기저효과가 제거되고도 추세적인가 2) 근원 인플레이션이 꺾일 것인가 3) 견조한 고용 등 해결되지 않은 의구심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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