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 증시는 1월부터 우상향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로 인해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되었고, 이로 인해 단기간 주가 하락을 보였다. 이번 FOMC 이후 금리 동결에 대한 확신이 든다면,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3년 국내 증시는 미 증시의 우상향과 함께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세계 대부분 시장이 미국과 동조화 추세를 보였지만,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번 FOMC이후 시장 추세에 따라 3분기 투자 전략에 큰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금일 시장은 2차 전지 섹터 수급으로 상승했지만, 미 증시와 마찬가지로 FOMC에 대한 방어적인 투자자 동향이 보인다. 시장 변동을 예측하기보다는, 시장 방향성을 확인한 후 대응하길 권하는 시장이다. 매수를 고민 중이라면 시장 방향성이 정해질 때까지 관망하고, 현금 비중을 늘리길 권한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72%), 의료정밀(+2.92%), 기계(+2.91%), 유통업(+1.66%), 보험(+1.26%), 운수장비(+1.19%), 화학(+1.05%), 증권(+0.63%), 제조업(+0.52%), 종이목재(+0.50%), 금융업(+0.4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3.82%), 의약품(-1.58%), 음식료업(-1.37%), 통신업(-1.32%), 서비스업(-1.23%), 섬유의복(-0.77%) 업종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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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GDP QoQ 0.6% 성장하며 헤드라인 양호 세부 내용 부진
2분기 GDP는 전기대비 0.6% 증가하며 1분기(+0.3%) 대비 성장세가 확대됐다. 전년동기대비로는 작년 높았던 성장률에 따른 기저효과로 0.9% 느는데 그쳤다. 헤드라인 수치에 비해 세부 내용은 미흡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와 정부소비, 총고정자본형성 모두 역성장해 내수 부진이 심화됐다. 수출 역시 1분기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후퇴했다. 대내외 수요 위축에도 수입 감소에 따른 순수 출 성장기여도 개선으로 2분기 성장세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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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및 연간 전망 하향세 두드러져
현재까지 해외 주요 에너지, 화학사들의 실적 및 가이던스 내용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1) 전방산업의 재고조정 혹은 수요 약세에 따른 판매량 감소, 2) 이를 타개하기 위한 비용 통제 및 마진 개선 노력, 3) 하반기 개선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대다수 회사가 2분기 혹은 ‘23년 연간 전망치를 하향한 가운데, PPG와 같은 일부 회사는 2분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 그 이유를 같이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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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vish Hike (소프트랜딩으로 가는 좁은 길)
금주 목요일 7월 FOMC는 만장일치로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하며 (5.25~5.50%)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커뮤니케이션과 1분기 성장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호조 등이 시장으로 하여금 이미 7월 인상 기정사실화 (25bp 인상확률 99.8%)와 내년 1월까지 16~28% 확률로 추가 인상을 반영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채권시장은 7월보다 향후 추가 인상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참고로 파월은 6월 회의 때 ‘Skip’ 배경 중 하나로 ‘추가 데이터 확인’을 제시했다. 하지만 최근 경제지표는 고용과 물가모두 예상치를 하회했고, 그 외 지표들도 혼조 양상을 나타내고 있어 점도표 중간값 또는 그 이상의 추가 인상 명분이 크지 않다. 물론 Citi 경기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7월 14일 기준으로 ‘21년 3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지난주부터 재차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