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토탈케어 플랫폼 질병노노 콘텐츠 팀으로 일하는 사회복지사
지난 5월부터 7월 약 3개월간의 질병노노 2기 에디터 활동이 끝났다. 이번 2기 에디터 활동은 카드뉴스와 함께 칼럼을 추가하여 진행했다. 평소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칼럼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현재는 2기 에디터 활동 종료와 함께 3기 에디터 모집을 진행 중이다.
2기 에디터 활동을 통해서 한 가지 얻은 것이 있었다. 바로 '진정성'이이다. 진정성은 시대를 초월한 강한 힘이 있다. 에디터와 질병노노 콘텐츠팀이 매주 진행하는 주간회의를 통해서 피드백을 받고, 그 피드백이 에디터의 콘텐츠에 노인질병과 노인복지에 대한 진정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였다.
다양한 대외활동이 존재한다. 질병노노 에디터로써 활동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에디터 활동이 자신들의 대외활동 경력과 커리어의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혹은 자신 개인의 성장과 노인복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하는 끊임없는 질문들을 통해서 함께 성장하는 곳이길 바란다.
이번 3기는 지난 2기보다 2배 많은 인원이 에디터 지원을 했다. 8월이 대학생들이 방학이라 대외활동에 대한 관심과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앞서 말한 이 '진정성'이란 부분에 있어 공감해 주는 지원자들도 많이 생겼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이번 에디터 3기의 경우는 칼럼과 유튜브의 콘텐츠의 양질을 확보하는 것이다. 특히나 2기 때 칼럼 콘텐츠의 반응이 에디터들과 콘텐츠팀 사이에서도 굉장히 좋았다. 칼럼 콘텐츠를 피드백하기 위해서 브런치에 글을 쓰고 내 생각을 논리 있게 사고하기 위한 작업을 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점이 아쉽다.
에디터 3기 접수 현황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만약 나도 어느 기관이나 회사에 에디터 활동을 하게 된다면, 과연 나는 뽑힐 수 있을까? 지금 내가 브런치에 쓰고 있는 이러한 글들을 예시로 보내주면 해당 담당자는 어떤 생각을 할까? 하고 말이다.
나도 내가 쓰는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기도 하다. 내가 갖고 있는 글의 구조와 논리적인 전개가 과연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와 같은 이성적인 판단과 함께 실제 어떤 감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한 감성적인 부분까지 말이다.
브런치에 작가 신청을 하고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의미가 각자가 다르겠지만, 그래도 업계에서 나름 글 좀 쓴다는 사람들의 공간이라 생각이 들 정도의 퀄리티를 내고 싶은 생각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고민과 현실적인 타협 때문에 최근에 글을 많이 올리지 못한 것도 있다.
하지만, 질병노노 에디터 3기를 운영하면서 에디터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라도 내가 먼저 에디터가 되어야겠단 생각을 하였다. 나 역시도 최소한 일주일에 1개씩은 글을 무조건 쓰면서 서로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에도 훌륭한 에디터들과 함께 3개월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나 나의 경우 유튜브팀을 이끌어 가야 한다. 정해진 바가 아직은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다양한 레퍼런스 영상을 보면서 심도 있게 관찰과 분석을 통해서 우리 질병노노 플랫폼에 어떤 영상 콘텐츠가 필요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앞으로의 3개월 동안 가질 예정이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란 쉽지 않다. 내 업무는 더욱이 회계와 행정업무를 중점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창의적으로 일을 하면 큰일 난다. 정해진 틀과 기준에 맞게 일을 해야 한다. 이럴 때 질병노노 콘텐츠팀으로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참으로 감사한 생각이 든다.
또한 장애인당사자 단체에서 장애인복지에 대한 일을 하지만, 질병노노는 노인복지를 실현시키기 때문에 현재 나는 장애인복지와 노인복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속한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 회원들의 평균 나이가 높기 때문에 결국 그들 또한 노인복지의 영역 안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렇듯 내가 회사일과 사이드 프로젝트 일의 균형을 통해서 내가 전문성을 갖춘 사회복지사로서 실버산업의 콘텐츠 제작자로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분명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이 아주 조금이나마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