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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유분방 Dec 24. 2018

09화 발칸반도, 성니콜라스 성당


이번엔 성 니콜라스 성당으로 향한다. 성 니콜라스 성당은 생각보다 많은 지역에 분포를 하고 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이기도 한데,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기도 한 '산타클로스'는 어린이들의 수호성인인 성 니콜라스의 별칭이라고도 한다. 유럽의 성당들은 유명 성직자의 이름을 따서 짓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가끔은 성당의 명칭을 찾아보는 것도 재밌는 일인 것 같다.





성 니콜라스 성당의 입구에는 읽을 수 없는 문자와 1902.라는 숫자가 눈에 들어온다. 아마도 1902년은 이곳이 건축된 시기를 말하는 것 같다. 한국에서는 성당의 내부가 굉장히 근엄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것이라면 유럽에서는 너무 자주 성당을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처음에는 유럽에 있는 성당들이 신기하여, 모든 성당에 들어가 보곤 했는데 어느 정도 여행이 지속되다 보면 성당이 있어도 외관만 보고, 그러려니 하게 되는 것 같다. 성당에 들어가니 작업을 하고 계신 분이 계셔서 사진을 촬영해도 되는지 여쭙고, 내부의 모습들을 몇 장 담아보기로 하였다.





위에서는 굉장히 흔한 장소가 성당이라고 막상 써놓았지만, 사진으로 다시 보는 것일 뿐인데, 내부 분위기는 상당히 근엄하고 엄숙한 분위기다. 많은 관광객들이 내부로 들어오고 웃고 떠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나 스스로가 그렇게 느끼는 건지도 모를 일이다. 코토르라는 오래된 도시 내부에 위치한 성당이니만큼 내부의 모습도 오랜 역사의 흔적들이 느껴지는 것만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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