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유튜브의 공통적인 능력은 썸네일을 잘 만든다는 것이다.
컨텐츠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첫 인상인 썸네일로 사람들을 유인해야 한다.
썸네일에서 강한 메시지를 주지 못하면 사람들은 클릭을 하지 않는다.
모든 베스트 셀러의 특징은 책의 타이틀이 소위 '힙'하다는 것이다.
나도 교보문고에서 책을 고를 때 제일 먼저 보는 것이 책의 제목이다.
제목이 세련되지 않고 뻔해 보이면 아무리 유명 작가가 쓴 책이라 해도 손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출판사들은 책의 제목을 뽑는 것에 가장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쓴다.
나는 직장에서 인사책임자를 오랫동안 했다.
천 명 이상은 면접을 본 것 같다.
면접의 합격 불합격은 어느 순간에 결정될까?
숙련된 면접관과 인사담당자는 공통적인 경험을 한다.
대부분 1~2분이면 판단이 끊난다.
점쟁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몇 마디 대화를 해 보고, 작은 몸짓과 목소리, 눈 빛을 보면 대충 판가람이 난다.
소개팅을 할 때도 마찬가지 아닌가?
처음 만난 사람들이 어느 순간 맘에 들고 안 들고를 결정할까?
30분이나 한 시간 이상 대화를 해 봐야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첫 인상과 첫 대화에서 결론이 거의 난다.
회사에서 일을 잘하는 사람의 공통점도 있다.
의사소통을 할 때 '엘리베이터 스피치'를 잘 한다는 것이다.
김팅장은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사장님과 함께 타게 되었다.
사장님은 10층에서 내린다.
사장님은 김팀장에게 질문한다.
"다음 달 홍보는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가?"
엘리베이터가 10층에 도착하기 전에 논리적이면서도 간결한 답을 해야 한다.
1분도 안되는 시간에, 완벽한 답변과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분석하지 말고 통찰하라. 첫 2초가 모든 것을 가른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블링크'에 나오는 말이다.
블링크는 '눈깜빡할 새'를 의미한다.
'장고 끝에 악수'라는 말이 있듯이, 순간적인 인상과 무의식으로 판단하는 것이 오히려 더 정확할 경우가 많다.
이런 사실은 경험으로도 알 수 있다.
수 많은 시간을 써야 합리적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아니다.
장황하게 중언부언한다고 해서 의사소통이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능력자는 순간적으로 판단한다.
진정한 능력자는 가장 짧은 시간에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