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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Jan 13. 2022

 한 직원이 정말 신기합니다

문제 구성원

"한 직원의 이상한 태도로 많은 직원이 상처를 입습니다."

한 회사원의 의문이다.

문제 구성원이 있으면 갈등이 생기기 쉽다.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

(1월 13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온갖 애교로 친근하게 군다.

갑자기 태도가 돌변한다.

이유를 물어보면 상대를 바보로 만든다.

이런 행동으로 상처를 입는 주변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사연자는 변덕을 부리는 이 사원을 신기하다고 했다.

자신의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처지라 사연을 올렸다.

조치를 취하려면 먼저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사연자가 언급한 이 직원은 이상 성격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다중인격일 수도 있다.

마치 연기자가 완전히 다른 인물을 연기하듯이 일상을 사는 것이다.

행동의 목적이나 동기에 일관성이 없다.


자기 스스로 제어가 되지 않고 제어할 마음도 없다.

그냥 그때그때 드는 마음대로 행동한다.

자신을 성찰하지도 않는다.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어떤 강박적인 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하지만 겉으로는 멀쩡하다.

진정성 없는 행동이지만 너무나 진짜처럼 보이기에 모두 속는다.

가면으로만 사는 셈이다.

자신도 자신의 진짜 얼굴을 모른다.


변덕스러운 태도에 주변 사람들이 혼란에 빠진다.

결국 이 사람은 외톨이가 된다.

세상과 소통할 기회가 사라지고 만다.

증세가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진다.


진심 어린 설득이 필요할지 모른다.

행동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게끔 해야 한다.

전문적인 심리상담이 필요할 것이다.

마음을 내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흙탕물을 일으키는 미꾸라지.

어물전 망신을 시키는 꼴뚜기.

알고 보면 상처 입은 영혼들이다.

치유와 돌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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