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까칠하게 무례해도

억하심정

by 방기연

"무례하고 막말로 까는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갈등을 피하려는 사람의 질문이다.

그러려니 넘아가니 억하심정이 쌓인다.

더구나 다혈질이기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4월 3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sticker sticker

상대방이 무례하고 까칠하게 굴어도 그냥 받아준다.

큰 싸움이 일어날까 싶어서 참는 것이다.

속으로는 때려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다.

하지만 남한테 짜증 나는 말투를 낸 적이 거의 없다.


좋게 말해도 못 알아듣는 사람한테 화가 난다.

작은 피해도 남한테 끼치고 싶지 않다.

거칠고 무례한 사람을 대하는 좋은 방법을 알고 싶다.

다혈질이라 속이 끓는다.


사연자는 나름 선의지를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살피는 배려다.

그렇지만 자기 마음은 어떤가.

순서가 뒤바뀐 것이다.


내 기분이 나쁜데 그것을 무시하면 어떻게 될까.

갈등을 피하려다 내면의 갈등은 깊어진다.

싸움을 피하기보다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좋지 않은 기분은 억누른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상대의 무례함을 무시하는 마음은 차별이라 볼 수 있다.

이미 상대를 싫어하는 마음을 가진 셈이다.

더구나 화를 참고 있으니 자신의 마음에도 여유가 없다.

설상가상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정당한 요구를 정중하게 하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다.

상대를 존중한다면 막말에 대한 사과를 받아낼 줄도 알아야 한다.

자신의 잘못을 고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갖은 갈등을 피하려다 억하심정만 무겁게 쌓이고 만다.


불편한 심정을 담담하게 표현할 줄 알면 어렵지 않을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성찰하고 표현해서 해소하는 것이다.

피하려 해도 억하심정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마련이다.

쌓이기 전에 풀어주어야 한다.



sticker sticker

화재경보기 덕에 큰 화재에 바로 대응할 수 있다.

경보기가 작동하지 않으면 큰 피해를 입는다.

감정을 알려주지 않으면 열불 날 일이 없어지지 않는다.

알려주어야 개선될 수 있다.




br_bo.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저 양성애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