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요 너무 힘듭니다 진짜로

가족의 강요

by 방기연

"엄마 아빠 누나가 모두 미용을 강요하고 있어요."

가족들의 강요에 힘들다는 사연이다.

사연만 보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가족이다.

의사소통에 심한 오해가 있는 것 아닐까 싶다.

(4월 29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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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용실에 다니고 있지만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그런데 가족들은 미용을 하라고 한다.

미용실에 그만둔다고 했었다.

디자인 공부를 할 모든 준비를 한 상태였다.


아빠와 누나는 정 하고 싶으면 하라고 했다.

엄마는 반대를 심하게 하면서 크게 울기도 했다.

미용을 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라고 하신다.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다.


아바는 엄마가 너무 슬퍼하시니 마지막 효도라 생각하고 미용실에 다니라 하신다.

누나도 미쳤냐면서 미용실에 열심히 다니라고 한다.

누가 보면 가업 물려받는 것으로 알 것 같다.

왜 이렇게 미용을 강요하는 것일까.


사연자의 눈으로 본 현상은 이해하기 어렵다.

정말로 가족들이 모두 사연자의 선택을 무시하고 미용을 강요하는 것일까.

사연자가 꼭 하고 싶다고 하는데도 굳이 나서서 말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가족끼리 소통하는데 무언가 큰 오해가 있지 않을까 싶다.


사연에 썼던 의문을 가족들한테 직접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

엄마를 비롯한 가족들의 속마음을 알아야 할 듯싶다.

막내를 믿고 맡기지 못하는 어떤 사정이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도 이 의문부터 풀어야 할 것 같다.


사연자가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어떤 사정이 있을 수 있다.

만약 사연자가 보는 그대로 다른 가족들이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오히려 선택은 쉽다.

자신의 삶을 위해 가족들한테서 독립하는 것이 답이 될 것이다.

지금처럼 힘든 것을 억지로 참는 것은 모두에게 불행한 길이 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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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자수, 스스로 지어 스스로 받는다.

억지로 참으면 반드시 탈이 난다.

이해가 안 되면 이해가 될 때까지 물어보아야 한다.

자신이 보는 대로 믿어버리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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