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샘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 사이에서 전혀 관심을 못 받고 있어요."
한 여고생의 고민이다.
존재감이 인정받지 못하면 위축되기 쉽다.
시샘 속에서 마음이 다친다.
(5월 2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함께 어울리는 친구가 나를 포함해서 7명이다.
그중 한 명은 중학교부터 친구다.
나머지는 고등학교 와서 알게 된 친구들이다.
그런데 모두의 눈길이 그 친구한테만 쏠린다.
그 친구는 뭐든 잘하고 꼼꼼하고 친절하다.
중학교 때는 질투했지만 지금은 본받으려고 한다.
하지만 애매한 것 같다.
아무튼 관심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고민된다.
길지 않은 사연인데 사연자는 읽어주셔서 고맙다고 했다.
도움말을 주면 고맙겠다고도 했다.
쭈뼛쭈뼛 머뭇거리는 모양새다.
왜 이렇게 위축되는 것일까.
인기 있는 친구를 더 이상 질투하지 않고 본받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냥 거기까지다.
구체적인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다.
망설이고 주저하고 있을 뿐이다.
좀 더 확실히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시샘하고 질투하는 것을 그만두기로 했으면 단호해야 한다.
자신의 감정이나 요구를 분명하게 말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그래야 말이나 생각으로만 그치지 않고 현실에서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다.
어쩌면 생각보다 단순할 수도 있다.
심호흡하고 마음을 먹은 다음에 저질러 보는 것이다.
약간의 용기만 내면 된다.
이것저것 생각만 하다가는 생각만으로 그치기 마련이다.

흐름을 바꾸는데 전환점이 있다.
익숙함을 버리고 새로움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때 용기가 필요하다.
'일단 해보고' 생각은 나중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