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감
"감정이 갑자기 오르락내리락하고 예민해져 있어요."
한 청소년의 고민이다.
문득 자신을 돌아보고 소외감을 느꼈다.
감정조절이 안 되는 자신이 이상하게 여겨졌다.
(5월 1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친구들은 서로 귀엽다 예쁘다 하면서 소통한다.
프로필 사진도 같은 배경을 공유한다.
소외감이 심하게 든다.
엄마도 내가 공부하는데 큰소리로 통화를 하신다.
기분이 울적하다가도 좋아하는 남자애한테 톡이 오면 금방 좋아진다.
감자기 예민해지는 감정이 컨트롤되지 않는다.
지금도 글을 쓰면서 갑자기 우울해졌다.
내가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싶다.
사연자는 자신이 이해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너무나 쉽게 변하는 감정이 이상하다.
예민하게 일어나는 변화를 감당할 수 없다.
특히 소외감에 민감하다.
감정에는 죄가 없다.
감정을 일으키는 생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부딪히기 쉽다.
한창 친구들한테 관심이 쏠리는 청소년기에는 더 그렇다.
감정을 마음대로 조절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감정이 일어나는 그 순간에 바로 알아차려야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사연자는 감정이 일어나서 한참 커진 다음에야 자각하고 있다.
이미 커질 대로 커진 감정을 바로 컨트롤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조금 더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내면을 살피면 감정을 빨리 알아차릴 수 있게 된다.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이유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자기 성찰은 마음이 성숙하는데 꼭 필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시비를 가리기보다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감정에 시비를 거는 것은 어리석다.
감정을 일으키는 생각을 살필 줄 알아야 한다.
마음속 변화를 빨리 알아차려야 조절하기도 쉬워진다.
내면을 살펴 마음을 고쳐먹을 줄 아는 것이 사람의 특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