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화가 나고 싸우고 싶어요

억압

by 방기연

"서비스직에 종사하면서 제 성격이 이상해진 것 같아요."

속이 시끄러워져서 괴로운 사연이다.

억압의 부작용이다.

직면과 해결이 필요하다.

(5월 24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sticker sticker

서비스직에 종사하면서 인류애가 박살 났다.

자꾸 화가 나고 싸우고 싶어 진다.

원래 좋게 좋게 넘어가는 성격이었다.

성격이 이상해진 것 같다.


사연자는 자신의 변화가 당황스럽다.

스스로 원만한 성격이라 생각했었다.

사람도 좋아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인류애가 없어졌다 할 만큼 무너져 버렸다.


지금 사연자는 거칠어진 자신의 마음을 이상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좋게만 넘어가려 했던 이전 방식은 괜찮은 것일까.

마음에 들지 않아도 꾹꾹 눌러두고 참으면 될까.

사실 이전 방식의 결과로 현재 상태가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불만을 눌러두면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

억하심정이 쌓여서 폭발할 위험이 커진다.

청소를 하지 않으면 깔끔할 수 없지 않은가.

감정도 청소를 해줘야 한다.


불만이나 짜증을 처리하지 않고 속으로 눌러두면 병이 된다.

밖으로 폭발하면 관계나 일을 망치고 만다.

사연자는 감정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직면하고 해결해야 한다.


좋게 좋게 넘어가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오히려 문제가 만성화될 위험이 크다.

오해라면 풀고 과오가 있으면 고쳐야 한다.

그냥 눌러두거나 방치하면 안팎이 시끄러워진다.



sticker sticker

숨이 거칠면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

마음이 일렁이면 멈추고 바라본다.

억지로 누르거나 외면하면 재앙이 온다.

마음을 살피고 돌보는 일은 온전히 자신의 몫이다.




br_bo.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혼전 순결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