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다 짜증 나요

자기 성찰

by 방기연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짜증 나는 일로 스트레스가 쌓여요."

중2 여학생의 호소다.

자기 성찰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사연이다.

스스로를 돌아보지 못해 스트레스가 쌓인다.

(6월 20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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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짜증이 난다.

반장도 아니면서 이것저것 간섭하는 친구.

남한테 말로 이래라저래라 하면서 자기는 아무것도 안 하는 친구.

이런 친구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집에서도 짜증 나는 일이 많다.

남동생은 쿵쾅거리지 말라고 하면 오히려 더 한다.

부모님은 동생의 잘못을 알고도 나보고 "누나가 참아라"고 한다.

언니는 중2병이라면서 놀린다.


내가 생각해도 중2병이 도진 것 같다.

그렇지만 언니가 말하니까 짜증 난다.

매사에 너무 예민한 것 같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


사연자는 자신이 지나치게 예민하다고 알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더 깊이 살펴보지 않는다.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면 답을 얻을 수 있을 텐데 짜증을 내고 거기서 나아가지 못한다.

자신이 왜 짜증을 내는지 조금 더 살펴보면 좋을 것이다.


다른 사람의 행위에 왜 내가 스트레스를 받을까.

내가 그리는 그림이 있기 때문이다.

세상이나 다른 사람이 내 그림에 맞춰 줄 이유는 없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내가 그리는 그림을 바꾸면 될 일이다.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망상과 다르지 않다.

내 멋대로 그린 세상과 현실이 다르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다.

먼저 있는 그대로 보고 사실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려야 할 것이다.

짜증을 내게 하는 그림을 수정해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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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성찰이 답이다.

내가 그리는 그림을 현실과 대조해 본다.

다르면 먼저 내 그림부터 살펴보는 것이 마땅하다.

나를 보고 바꿀 줄 알아야 스트레스를 제대로 다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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